세쓸통

수출 8천억弗 보인다…작년 4개월 실적 넘어선 1분기[세쓸통]

올해 수출 실적이 1분기만에 지난해 4개월치 누적액을 넘어서며 사상 첫 연간 수출액 8000억 달러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수출 전선을 견인하고 있으나, 특정 품목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중동 분쟁 등 대외 변수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분석됩니다.5일 정부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액은 총 2192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기록한 누적 수출액 2173억 달러를 19억 달러 상회한 수치입니다.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수출액 ..

2026.04.05 09:00:00

유가 상승과 수출…러·우 전쟁 땐 어땠나 보니[세쓸통]

중동 사태가 발생한 지 3주. 전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요충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국제유가가 나날이 치솟고 있습니다. 석유를 포함해 천연가스(LNG)·나프타 등 각종 원료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우리 제조업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석유화학·철강은 원료가 없어 생산에 차질이 생길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오고 있는데, 만약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어떤 영향이 나타날까요. 전문가들은 수출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장기적으로는..

2026.03.22 09:00:00

반도체 호황에 초과세수 15조~20조 전망…빚 갚는데엔 안 쓰나[세쓸통]

지난 몇년간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나라 살림살이가 오랜만에 여유를 찾은 모습입니다. 지난 1월 국세수입은 52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조2000억원 더 걷혔습니다.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등 전반적인 세수 여건이 개선된 영향입니다.이건 시작일 뿐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당초 정부가 올해 예산안에서 목표로 했던 법인세 수입보다 훨씬 더 큰 세수가 걷힐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2조9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보다 이익규모가 2배 이상 늘었고, 삼성..

2026.03.15 10:30:00

[세쓸통]日 곰 습격 잇따라…한국 반달가슴곰은 안전할까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들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곰 출몰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곰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일본보다 개체 수가 훨씬 적고 종도 달라, 일본 사례와 같은 수준의 우려로 이어질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 많습니다.그럼에도 야생동물인 만큼 곰과 마주치는 상황이 없도록 정해진 탐방로 이용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옵니다.8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최근까지 확인된 수만 9..

2026.03.08 09:00:00

"출산율 증가는 착시?"…'90년대생 효과'에 숨은 통계[세쓸통]

1990년대 초반 출생 세대라면 주변 또래의 결혼과 출산 소식을 부쩍 자주 접하고 있을 것입니다. 청첩장 모임이 이어지고, 돌잔치 소식도 낯설지 않은 시기입니다.실제 통계에서도 이 세대가 결혼과 출산의 중심으로 떠오르며 출생아 수 증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상승하면서 저출산 흐름이 바뀌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이번 반등이 구조적 회복이 아니라 인구가 많은 1990년대생의 결혼·출산 집중에 따른 '세대 효과'라는 분석도 적지 않습니다.국가..

2026.03.01 09:00:00

車수출 4년 연속 700억弗 가능?…변수는 '트럼프 변덕'[세쓸통]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4년 연속 700억 달러를 달성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라는 암초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수출액을 경신하며 저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올해 1월에는 60억7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역대 1월 중 2위 수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의 상호관세가 25%에서 15%로 낮아진 효과가 올해 초에도 전체 자동차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예상도 적지 않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

2026.02.22 08:00:00

고령화·AI가 가른 고용의 지형…숫자로 보니 '현타'가 확[세쓸통]

이제는 변호사, 회계사 같은 전문직도 인공지능(AI)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그런데 최근 이런 우려가 현실화하는 모습입니다. 고령화와 AI가 고용시장을 재편하면서 전문·기술직 고용 둔화와 돌봄 중심 고용 확대라는 상반된 변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국가데이터처가 지난 11일 발표한 '2026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9만8000명 감소(-6.6%)했습니다.이는 2013년 산업분류 개편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지난해 초..

2026.02.15 09:00:00

"우리도 있소" 非반도체 수출, 조용한 반전…낙관은 아직[세쓸통]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수출의 체력이 반도체에 과도하게 의존된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을 살펴보면 오히려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올해 1월 수출을 살펴보면 변화가 감지됩니다. 반도체의 호황이 여전한 가운데, 반도체를 제외한 품목들의 수출 실적 역시 상승세로 전환했기 때문입니다. 8일 산업통상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약 7097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이는 사상 처음으로 연..

2026.02.08 09:00:00

출생아 4년만에 25만명 넘본다…빨라진 출산율 반등 시계[세쓸통]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2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의주 출산연령층인 30대 인구가 증가한 데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이 달라진 점이 출생아 수 반등의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이런 변화로 국가데이터처는 출산율 반등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1년 앞당겨졌다고 말합니다. 31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출생아 수는 23만3708명을 기록했습니다. 통상적인 월별 출생 추이를 고려하면 연간 출생아 수는 2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는 국가데이터..

2026.01.31 09:00:00

쇼핑 후 북한산으로…'K-등산' 빠진 외국인들, 작년 국립공원 87만 찾았다[세쓸통]

K-POP·K-드라마 등 세계적인 K컬처 열풍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산이 외국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최근 2년간 국립공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80만명을 웃돌면서, 'K-등산'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25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립공원을 찾은 외국인 탐방객은 87만6000명입니다.국립공원을 찾는 외국인 탐방객 수는 이전과 비교해 뚜렷하게 증가한 상황입니다. 지난 2018년 63만8000명, 2019년 6..

2026.01.25 10:00:00

외국인 투자 360억弗 역대 최대라는데…경기 활력 마중물될까[세쓸통]

지난해 우리나라에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신고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4.3% 증가한 360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도착금액은 16.3% 늘어난 179억5000만 달러로 역대 3위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아무것도 없는 땅에 새로 공장을 짓고 시설을 들이는 그린필드 투자가 전년대비 7.1% 증가한 285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1위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도착 금액은 131억2000만 달러로 역대 2위를 올렸습니다.외투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026.01.11 10:00:00

高환율이 모든 걸 삼켰다…수출 호황에도 체감경기 싸늘한 이유[세쓸통]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을 위협할 정도로 치솟으면서 우리 경제가 심각하게 위태로운 것 아니냐는 걱정이 정말 컸죠. 일각에선 고환율이 수출 중심 국가인 우리나라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느냐고 말하는데요, 문제는 그를 상쇄할 만큼 수입 가격 상승 속도가 빨라 결국 가계와 기업의 체감 부담이 커졌다는 것입니다.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교역조건지수'입니다. 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가지수를 수입물가지수로 나눈 값으로,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으로 실제로 얼마나 많은 재화와 서비스를 확보할 수 있는지를..

2026.01.04 10:00:00

초단시간 근로 106만명 시대…70%가 60세 이상 고령자[세쓸통]

주 15시간 미만 일하는 초단시간 근로자가 올해 106만명으로 늘어나며 그 비중이 10년 만에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70%가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초단시간 근로가 근로자에게 선택권이 있는 유연근무가 아니라 고령층의 생계형 노동으로 굳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8일 국가데이터처가 최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5'에 따르면 올해 초단시간 근로자는 106만1000명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전체 임금근로자의 4.8%로, 2015년 1.5% 수준이던 비중이 10년 만에 세 배 이상 확대됐습니..

2025.12.28 09:00:00

7000억弗 수출의 명암…반도체에 가려진 '기초 체력 부족'[세쓸통]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초로 700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천명하면서 통상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반도체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면서 호조세를 보인 덕이 큽니다.하지만 화려한 결과의 안쪽을 보다 더 면밀히 들여다보면, 전체적인 수출의 체력 수준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반도체 수출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구조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전체 수출이 7000억 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총량' 성과에만 주목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2025.12.21 10:00:00

金 수입 10조 외환위기 이후 최대…투자 열풍에 김치 프리미엄까지[세쓸통]

최근 금 투자 열풍으로 금 수입이 외환위기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금 투자 수요가 늘며 금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몰렸는데, 금 ETF는 일정 규모의 실제 금을 보유해야 하는 구조여서 금 수입 증가에 더 불이 붙은 것입니다.14일 산업통상부의 '최근 금 수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1월 누적 금 수입은 73억3000만 달러입니다.한화로 따져보면 약 10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가 급증했습니다.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던 지난 ..

2025.12.14 10:00:00

해외여행 가기 겁나네…주요 방문국 환율 日 빼고 다 올랐다[세쓸통]

최근 환율 급등은 달러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닙니다.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합니다. 대다수 주요 통화의 대(對)원화 환율이 크게 올랐습니다. 얼마 전 원화가 상대국 화폐보다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가졌는지를 나타내는 '실질실효환율' 지수가 10월 말 기준 89.09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8월 말(88.88) 이후 최처치를 기록했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11월 환율 급등세를 감안하면 이 지수는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가계 생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수입물가..

2025.12.07 13:39:25

내년 수출 둔화·불황형 흑자 나타날까…경기침체 대비 시급[세쓸통]

내년에는 우리나라 수출 지표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국발 무역 갈등과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여파가 우리나라 수출 둔화세를 이끌어낼 수 있고 중간재 수요 감소로 수입도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출 감소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들며 무역수지를 기록하는 경우 불황형 흑자 현상이 나타났다고 진단합니다. 만약 수출과 수입이 동반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통상전문가들은 미국과..

2025.11.30 10:00:00

30대 워킹맘 늘었지만…'엄마의 엄마'는 여전히 경단녀[세쓸통]

기혼여성 경력단절이 1년 새 11만명 감소하며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110만5000명)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통계를 뜯어보면 '복귀 확대'라는 짧은 문장으로 압축하기엔 지나치게 다른 두 개의 현실이 공존합니다. 30대는 일터로 귀환했지만 40·50대는 10년 넘게 끊긴 커리어를 다시 잇지 못한 채 고착화되고 있거든요. 젊은 세대가 복귀하는 속도보다 '엄마의 엄마' 세대가 노동시장 밖에서 늙어가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우울한 결론이 나온 겁니다.국가데이터처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현..

2025.11.23 10:00:00

줄어든 소비·사라지는 논…쌀 생산 40여년 새 '반토막' 났다[세쓸통]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 들어보셨죠? 삼시세끼의 중심은 늘 밥이었고, '쌀의 민족'이라는 표현도 자연스럽게 따라붙던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이 오래된 상징이 점점 현재와 멀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쌀을 덜 먹고 있고, 소비 감소가 논 면적 및 쌀 생산의 감소로 이어지는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국가데이터처가 지난 13일 발표한 '2025년 쌀 재배면적 및 생산량 조사'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53만9000t으로 지난해보다 1.3%(4만5000t) 줄었습니다.지난 2022년부터 4년..

2025.11.16 10:00:00

취업난이라는데 실업률은 역대 최저…'쉬었음 청년'의 역설[세쓸통]

실업률은 역대 최저이지만, 청년층 사이에서는 취업도 구직도 공부도 아닌 '쉬었음'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표면상 고용지표는 좋아 보이지만,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여전히 퍽퍽합니다. 청년 3명 중 1명 이상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구직을 멈췄다고 말합니다. 구직 의지는 있지만 현실의 벽에 막혀 '쉬었음'으로 분류되는 청년들이 늘면서 이런 구조가 사회통합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국가데이터처가 최근 발표한 '2025년 8월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별다른 이유..

2025.11.0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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