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브랜드 탄생비화

건면에서 시작해 면·소스 전문기업으로…33년 맞은 '면사랑'[장수브랜드 탄생비화]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의 역사는 1993년 건면 생산에서 시작됐다. 당시 국내 면 시장은 건면이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대표적인 전통 면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었으며, 생면과 수연소면 등으로 제품이 점차 다양화·고급화되던 시기였다.면사랑은 건면을 시작으로 제면 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후 1996년 자체 브랜드 '면사랑'을 론칭했으며, 올해로 건면 생산을 시작한 지 33년을 맞았다.33년 전 시작된 면사랑 건면의 역사는 현재 건면 제품 '면사랑국수'로 이어지고 있다. 면사랑국수 소면, 중면은 면사랑..

2026.10.11 12:00:00

30년째 이어온 파리지앵 감성…바네사브루노의 '타임리스'[장수브랜드 탄생비화]

유행은 돌고 돌지만 모든 브랜드가 유행을 따라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바네사브루노(VANESSA BRUNO)는 30년 동안 자연스럽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어왔다.1996년 24세의 디자이너 바네사 브루노가 론칭한 바네사브루노는 프렌치 특유의 자연스러운 세련미와 스칸디나비아의 절제된 감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해왔다.실루엣과 소재, 디자인은 시대에 따라 변했지만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여성성'이라는 중심은 지켰다. 과거의 디자인을 그대로 되풀이하기보다 새로운 ..

2026.10.04 12:00:00

"초정리 톡 쏘는 물맛" 40년 넘게 사랑 받은 일화 '천연사이다'[장수브랜드 탄생비화]

"자연에서 출발한 톡 쏘는 청량감!"1980년대부터 소비자 곁을 지켜온 일화의 '천연사이다'가 출시 40년을 넘긴 장수 탄산음료로 자리매김했다. 충북 청주 초정리의 광천수를 활용한 특유의 탄산감과 소다맛을 바탕으로 지역 음료에서 출발해 전국으로 판매 영역을 넓혔고 최근에는 제로 제품과 해외 시장으로도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천연사이다의 시작은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초정약수에서 처음 출시됐으며 이듬해인 1986년 일화가 초정약수를 인수합병한 이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제품의 뿌리는 이름 그대..

2026.09.27 12:00:00

유행 대신 '기본'에 답하다…탑텐이 지켜온 '좋은 옷'의 기준[장수브랜드 탄생비화]

외산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SPA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던 시기, 한국 소비자의 체형과 생활환경에 맞는 '베이직 웨어'를 내세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브랜드가 있다.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이다.2012년 서울 대학로 1호점으로 출발한 탑텐은 처음부터 많은 상품을 쏟아내는 데 집중하지 않았다. 대신 일상에서 자주 입는 옷,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옷을 제대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매 시즌 소비자에게 필요한 핵심 아이템을 고르고, 좋은 품질의 옷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원칙이다. 이..

2026.09.20 12:00:00

"추억 소환 유리병" 주스음료 대명사 롯데칠성 '델몬트'[장수브랜드 탄생비화]

롯데칠성음료가 1983년 선보인 '델몬트주스'가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국내 주스음료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델몬트주스는 롯데칠성음료가 주스 시장 석권을 목표로 1982년 미국 델몬트와 기술제휴를 맺고 1983년 국내 시장에 선보인 브랜드다.롯데칠성음료는 1983년 델몬트 스카시 오렌지를 출시하고 델몬트 오렌지주스, 델몬트 오렌지주스 무가당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주스 시장에서 델몬트의 역사를 쓰고 있다.출시부터 현재까지 40여년 동안 소비자의 입맛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하..

2026.09.13 12:00:00

140년 제화 경험 녹아든 英 풋웨어 브랜드 '솔로베어'[장수브랜드 탄생비화]

영국 노샘프턴셔(Northamptonshire)는 13세기부터 제화 산업이 발달해온 지역이다. 풍부한 가죽과 수자원, 영국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제화 기술이 발전했다.영국 풋웨어 브랜드 '솔로베어(Solovair)'의 뿌리는 1881년 설립된 노동자 협동조합 노샘프턴셔 프로덕티브 소사이어티(Northamptonshire Productive Society·NPS)로 거슬러 올라간다.울라스턴(Wollaston)의 다섯 명의 제화공이 모여 설립한 NPS는 초기 정부의 군용 부츠 주문을 확보하..

2026.09.06 12:00:00

1999년 출시된 국내 최초 쌀음료 '아침햇살'[장수브랜드 탄생비화]

아침햇살은 1999년 웅진식품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쌀음료다. 100% 국산 쌀과 영양이 풍부한 발아 현미를 원료로 쌀 고유의 맛을 고소하고 든든하게 살려냈다는 평이다. 당시 온통 외국 브랜드가 주를 이뤘던 국내 음료 시장에 우리 원료와 기술로 탄생된 세계 최초의 곡물음료이기도 하다. 아침햇살의 볶은 현미와 백미를 효소 분해한 뒤 맑은 액을 얻는 제조 방법은 우리나라와 미국의 특허청으로부터 제조기술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아침햇살은 국내 최초로 쌀 음료 카테고리를 일구어 냄과 동시에 명실상부한 쌀음료 시장..

2026.08.30 13:38:32

"콩 하나도 원칙대로" 29년 건강 먹거리 고집한 이롬[장수브랜드 탄생비화]

"인간을 이롭게, 자연을 이롭게 한다."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철학에서 출발한 이롬이 올해로 출범 29년을 맞았다. 생식 등 건강식품에서 시작해 일상에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성 영양식인 두유로 영역을 넓힌 뒤에는 '100% 국산콩'이라는 원칙을 17년째 지켜오고 있다.이롬의 시작에는 면역치료·예방의학 전문의이자 창업자인 황성주 박사의 오랜 의학·영양 연구가 자리하고 있다.황 박사는 1994년 '사랑의 클리닉'을 설립해 운영하던 중 올바른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이후 1997년 '건강마을'..

2026.08.23 12:00:00

28년 이어온 '토종 셔츠의 자존심'…예작이 쌓은 헤리티지[장수브랜드 탄생비화]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가 국내 셔츠 시장을 주름잡던 1990년대, 국내 기술로 만든 고급 셔츠의 가능성에 승부를 건 토종 브랜드가 등장했다. 올해로 28년을 맞은 형지I&C의 남성 셔츠 브랜드 '예작(YEZAC)'이다.1998년 독자 브랜드로 출발한 예작은 톱스타를 앞세운 과감한 마케팅과 한국인 체형에 맞춘 사이즈 혁신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이후 2012년 패션그룹형지에 편입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고, 올해 7월 초까지 형지 편입 이후 누적 판매량 850만장을 돌파했다.해외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백화점 셔츠 시장에서..

2026.08.16 12:00:00

구름 위를 달리는 기술…16년 만에 러닝화 판 바꾼 온(On)[장수브랜드 탄생비화]

더 편하게 달릴 수 없을까.스위스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의 시작은 거대한 연구소도, 최첨단 장비도 아니었다. 2010년 스위스 알프스에서 한 운동선수가 정원용 고무호스를 잘라 기존 운동화 밑창에 붙이는 것으로 시작됐다.목표는 단 하나였다. 더 부드럽게 착지하면서도 더 강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러닝화를 만드는 것.엉뚱해 보였던 이 실험은 이후 온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테크(CloudTec®)' 탄생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16년이 지난 지금 온은 단순한 러닝화 브랜드를 넘어, 러닝 경험과 ..

2026.08.09 12:00:00

"얼큰 고소한 조합" 31년간 사랑받는 오뚜기 '참깨라면'[장수브랜드 탄생비화]

매운맛 중심이던 라면 시장에 참깨와 계란, 참기름의 새로운 조합으로 주목받으며 등장한 오뚜기 '참깨라면'이 차별화된 매력으로 31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1994년 첫선을 보인 참깨라면은 참깨가 박힌 계란 블록과 참기름 유성스프, 참깨를 넣어 반죽한 쫄깃한 면발의 조합으로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끌었다.참깨라면은 개발 초기 참기름 유성스프를 강점으로 한 '참깨라면'과 계란 블록을 핵심으로 한 '계란라면'으로 별도 개발됐으나 연구 단계에서 맛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점을 확인, 이를 하나로 통합한 참깨라면으로 탄생하게 ..

2026.08.02 12:00:00

'지구를 위한 비즈니스' 친환경 아웃도어 파타고니아[장수브랜드 탄생비화]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파타고니아가 2011년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광고다. 이윤을 내야 하는 브랜드의 광고로는 역설적이지만, 파타고니아의 역사를 돌아보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메시지다. 파타고니아를 수식하는 '친환경' 가치는 브랜드의 50년 역사를 함께했다.◆환경을 위해 잘되던 사업을 포기하며 탄생한 기업파타고니아는 1973년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가 설립한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다.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라는..

2026.07.26 12:00:00

잘 익은 탄산의 맛, 롯데칠성 '탐스(TAMS)' [장수브랜드 탄생비화]

'탐스(TAMS)'는 1978년 롯데칠성음료 사내 공모를 통해 탄생한 과일 탄산음료 브랜드다. 브랜드명은 '탐스러운 과일의 맛'이라는 의미를 담아 '탐스'로 정해졌다. 상큼한 과일 맛과 시원한 탄산감을 앞세워 과일 탄산음료 시장 내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특히 탐스는 브랜드 특유의 컬러풀한 패키지 디자인과 활기찬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젊고 트렌디한 탄산음료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과일 맛별 특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가독성을 높이고 소비자 선택 편의성도 강화했다...

2026.07.19 12:00:00

편안함에 취향을 꽂다…23년째 진화한 크록스[장수브랜드 탄생비화]

말랑말랑한 소재, 발등을 장식하는 지비츠 참 크록스(Crocs)는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한 켤레쯤 갖고 있는 '국민 신발'이 됐다.클래식 클로그를 선보인 크록스는 편안한 착화감을 앞세워 '클로그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이후 지비츠 참을 통한 '신꾸(신발 꾸미기)' 문화를 확산시키며 단순한 신발 브랜드를 넘어 소비자가 개성을 표현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했다.편안함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퍼스널라이제이션 문화와 디자인 혁신, 글로벌 협업, 지속가능성 전략까지 더하며 브랜드 경험을 꾸준히 확장해온 크록..

2026.07.12 12:00:00

"찍먹계의 큰 형님" 올해로 27돌 맞은 오리온 '오!감자' [장수브랜드 탄생비화]

22년 전 국내 제과업계에 '찍어 먹는' 과자 시장의 포문을 연 스낵이 있다. 바로 오리온의 대표 감자스낵 '오!감자'다.오!감자는 지난 1999년 가운데 구멍이 뚫린 독특한 스틱형 감자스낵으로 출시됐다. 당시 '맛도 모양도 별난 과자'라는 콘셉트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장에 안착했다.일반적인 감자칩과 달리 길쭉한 스틱형 모양에 가운데 구멍을 뚫은 형태는 출시 당시부터 차별화 요소였다. 특유의 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도 오!감자가 20년 넘게 사랑받는 배경이 됐다.오!감자의 차별화는 ..

2026.07.05 12:00:00

"500g이 안 되는 의자" 헬리녹스가 만든 '경량 캠핑' 역사[장수브랜드 탄생비화]

캠핑 의자는 한때 자동차가 있어야 들고 다닐 수 있는 장비였다. 불과 15여 년 전만 해도 캠핑 의자는 철제 프레임에 두꺼운 천을 씌운 접이식 의자가 대부분이라 '무겁고 큰 장비'였다. 이런 고정관념을 깬 배경에는 텐트를 지탱하는 알루미늄 폴 기술이 있었다. 세계적인 텐트 폴 제조사 동아알루미늄(DAC)이 축적한 초경량·고강도 합금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헬리녹스는 '가볍지만 강한 의자'를 구현했다. 텐트를 지탱하던 기술은 사람을 지탱하는 기술로 확장됐고 헬리녹스는 이를 바탕으로 초경량 캠핑 체어라는 새로운 시..

2026.06.28 12:00:00

42년 사랑받은 오리온 '초코송이', 국민과자서 메가브랜드로[장수브랜드 탄생비화]

오리온의 대표 장수브랜드 '초코송이'가 국내에서 쌓은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1984년 출시된 초코송이는 달콤한 초콜릿과 고소한 비스킷의 조화, 송이버섯을 닮은 독특한 모양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았다.해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해 중국에서는 '모구리(磨古力)', 러시아에서는 '초코보이(CHOCO BOY)'라는 현지 브랜드명으로 판매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초코송이는 국가별 소비자 취향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성장했다. 지..

2026.06.21 11:00:00

113년 역사의 독창적인 아이콘 JTI '카멜'[장수브랜드 탄생비화]

JTI코리아의 '카멜(Camel)'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글로벌 담배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져온 궐련 브랜드다. 현재 10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오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3위 궐련 브랜드에 등극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와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카멜의 시작은 19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서커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거리를 행진하던 낯설고 독특한 비스트(beast)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랜드로, 카멜 로고 역시 이를 모티프로 만들어졌다. 이러한 유래는 이후 독창적인 ..

2026.06.07 12:00:00

호나우두에서 음바페까지…28년 진화한 나이키 머큐리얼[장수브랜드 탄생비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브라질 축구 스타 호나우두 나자리우(R9)가 착용한 '머큐리얼 R9'은 축구화 시장의 흐름을 바꾼 제품으로 평가받는다.당시 축구화 시장은 검은색 가죽 소재 제품이 주류였다.하지만 나이키는 가벼운 합성소재와 얇은 밑창, 강렬한 색상을 적용한 머큐리얼을 선보이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이후 머큐리얼은 28년 동안 나이키 풋볼을 대표하는 축구화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스피드 축구화의 기준을 제시해왔다.◆가죽에서 합성소재로…경량 축구화로의 변곡점 머큐리얼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2026.05.31 12:00:00

국민 CM송과 함께 한 롯데껌 삼총사…추억 아닌 일상[장수브랜드 탄생비화]

"좋은 사람 만나면 나눠주고 싶어요 껌이라면 역시 롯데껌~" 누군가에겐 추억을, 누군가에게는 신선함을 주는 CM송의 주인공 롯데껌 삼총사 '쥬시후레시', '스피아민트', '후레쉬민트'가 올해로 출시 54년을 맞았다. 1972년 롯데껌 삼총사가 출시되기 전부터 롯데웰푸드는 껌 사업에 도전해왔다. 1969년 롯데웰푸드는 껌 베이스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며 국내 최초로 껌 베이스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듬해인 1970년에는 '왔다껌'을 선보였다. 껌 포장지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주인..

2026.05.2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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