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인턴

"책만 팔지 않습니다"…출판사 북카페 '3사 3색' 현장[출동!인턴]

온라인 서점이 도서 유통 시장을 장악하면서 출판사가 오프라인에서 독자와 직접 만날 기회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에 출판사들은 단순히 책을 파는 목적을 넘어, 독자가 머물며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는 모양새다. 다만 출판사들이 운영하는 북카페 형태의 공간이라도, 내부를 구성하고 도서를 다루는 운영 철학은 제각각이었다.지난 9일 찾은 서울 마포구 동교로의 '1984'. 이곳은 출판사 1984에서 운영하는 북카페다. 출입문을 열자 세계문학과 인문서가 꽂힌 서가 사이로 음반과 안경, ..

2026.07.11 07:33:00

"할머니 반지인 줄 알았는데"…구식 취급받던 '옥반지'의 화려한 부활[출동!인턴]

"할머니가 끼는 반지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힙해요."중장년층 여성들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옥반지가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세련된 장신구로 각인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나 배우 임지연 등 대중문화계 유명 인사들이 이를 착용한 모습이 주목받은 데 이어, 온라인상에는 서울 종로 일대의 옥반지 전문 매장을 방문하는 이른바 '옥반지 투어' 관련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공유되는 추세다. 지난 6일 방문한 서울 종로구 귀금속 거리의 한 옥 전문 매장 내부에는 20대와 30대 중심의 소비자들이 진열대 앞..

2026.07.08 06:58:00

"운전석도 운전대도 없다"…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직접 타보니[출동!인턴]

"와, 버스에 운전대가 없네? 너무 신기하다!" 지난 1일 서울 청계광장 정류장. 어머니와 함께 자율주행버스에 오른 한 어린이가 버스 안을 둘러보며 놀란 듯 말했다. 문이 열리자 내부에는 승객용 좌석만 있을 뿐 운전석도, 운전대도 없었다. 이 버스는 지난해 9월 정식 운행을 시작한 청계천 자율주행셔틀버스다. 청계천 자율주행셔틀버스 ‘청계A01’노선은 청계광장~청계3가(세운상가)~청계5가(광장시장)를 잇는 왕복 4.8㎞ 구간을 차량 2대가 순환 운행한다. 무료 시범 운행을 거쳐 올해 하반기 유료 전환을 목표로 하고 ..

2026.07.03 06:44:26

"가족 품으로 가야 완성"…파주 유해발굴 현장 가보니[출동!인턴]

· 지난달 29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401고지. 낮 최고 기온 31도로 예보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날 100여명의 군장병들이 오전부터 삽을 들고 줄지어 서있다. 곧이어 장병들의 땅 파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렸다. 이들이 입고 있는 작업복에는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이들은 6·25 전사자 유해 발굴작업을 위해 모인 육군 제 9보병사단 30여단 3대대 소속 장병들이다. 401고지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4월22일 '중공군 5차 공세 델타 방어선 전투'가 벌어진 곳이..

2026.07.02 06:00:00

'로봇이 축하댄스'…최대호 안양시장 취임식 가보니[출동!인턴]

민선9기 최대호 안양시장이 1일 취임하며 안양을 '미래 100년도약 도시'로 만들기 위한 힘찬 여정에 나섰다.안양시는 이날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주요 기관장, 간부공무원 및 직원, 시민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제11대 안양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행사는 한얼국악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취임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지역내 로봇 전문기업인 화인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루미'가 무대에 올라 ..

2026.07.01 13:54:13

"공원 속 운동 맛집"…입소문 탄 '사육신역사공원 머슬파크'[출동!인턴]

서울 동작구 사육신역사공원에 헬스장 수준의 근력운동 기구를 갖춘 야외 운동시설 ‘머슬파크’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공원 운동시설과 달리 전문 헬스장에서 볼 법한 기구들이 설치돼 있어 시민들이 무료로 근력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지난 26일 직접 방문한 사육신역사공원에서는 실제로 이 같은 ‘공원 속 헬스장’이 운영되고 있었으며, 헬스장 이용료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생활체육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머슬파크에는 체스트프레스, 펙덱플라이, 와이드풀다운, 버티컬풀다운, 핵스쿼트 등 상..

2026.07.01 07:03:00

1년만에 계양산 다시 가보니…꼭꼭 숨은 러브버그[출동!인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17분. 지난해 눈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러브버그 떼가 대발생했던 인천 계양산을 찾았다. 이날 도 1년전처럼 러브버그가 득실거릴까. 벌레를 싫어하는 기자는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계양산 인천종주길 1코스를 오르는 첫발을 뗐다. 날아드는 러브버그를 막기 위해 밝은색 긴 팔 옷을 준비해뒀다.그러나 계양산 등산로를 오르면 오를수록 러브버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러브버그 대발생 사태로 홍역을 치른 탓인지 계양산 이곳 저곳에 설치된 방제 장치들만 눈에 띄었다. 러브버그를 잡기..

2026.07.01 06:00:00

"카페보다 좋다"…지갑 얇은 ‘카공족’ 몰리는 '이곳'[출동!인턴]

카페와 스터디카페를 오가는 이른바 '카공족’이 늘고 있지만, 고물가로 인한 음료 가격과 이용료 부담은 여전히 적지 않다. 이에 민간 카페를 대체할 수 있는 공공 워크스페이스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서울 시내에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노트북 작업 환경을 갖춘 무료 공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다양한 작업 공간을 갖춘 DDP 매거진 라이브러리는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29일 평일 오전 10시께 찾은 이곳은 비교적 한산했지만, 오후로 갈수록 좌석이 빠르게 차는 모습이었다..

2026.07.01 00:01:00

김호중 출소현장 가보니…차량 탑승후 '슝~'[출동!인턴]

30일 오전 9시.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 정문 앞에는 수십 명의 취재진과 보라색 팻말을 든 사람들이 모여 누군가의 출소를 기다렸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이던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이날 오전 가석방으로 출소하기 때문이다. 출소 예정 시각보다 1시간가량 이른 오전 9시부터 팬들은 교도소 정문 앞에 모여들었다. 일부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려는 경찰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현장에는 김호중 팬클럽 상징색인 보라색 의상을 맞춰 입은 팬들이 대거 몰렸다. 팬들은 차도 옆에 줄지어 서서 그의 이름을 연호했고, 일부..

2026.06.30 11:42:44

사람 대신 철근 걷고 용접하고…건설현장의 미래를 보다[출동!인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 들어서자 로봇 팔이 두 개의 철판 사이를 분주하게 오가며 용접을 이어가고 있었다. 불과 몇 걸음 떨어진 곳에서는 철근 결속 로봇이 사람의 도움 없이 철근 위를 스스로 주행했다. 위험한 작업을 로봇이 대신하는 미래 건설현장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지난 25일 찾은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행사장 곳곳에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건설 장비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로봇개가 전시장을 돌아다녔고, 이를 본 한 관람객은 "쟤 좀 봐, ..

2026.06.27 11:30:00

"우리도 참전국이었다니"…월드컵 응원 현장서 6·25 마주한 남아공 매튜 씨의 '감회'[출동!인턴]

6·25전쟁 발발 76주년인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은 축구 응원 열기와 역사적 의미가 겹쳐진 이색적인 공간으로 변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한국-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를 맞아 거리응원이 열렸고, 상대국인 남아공이 6·25전쟁 참전국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민들의 관심도 이어졌다.이날 광화문광장은 경기 시작 전부터 붉은 옷을 입은 시민들로 가득 찼다. 응원 구역마다 인파가 나뉘어 입장했고, 곳곳에는 참전국 관련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가보훈부가 운영한 부스에서..

2026.06.26 06:44:00

"대~한민국" 외쳤지만…인천 시민들 실점에 탄식[출동!인턴]

“오~ 필승 코리아!”25일 오전 10시 3분, 인천시청역 지하 1층의 문화예술공간 '아트로 인천(ART-RO INCHEON)'. 이날 아트로 인천에는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붉은 악마 250여 명이 집결했다. 경기에 앞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2일(금)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뒤 지난 19일(금) 멕시코에 0-1로 아쉽게 패했다. 남아공전에서 무승부 혹은 우승을 거둘 때 조 2위로 32강 진출이 확정된다.응원전 행사에서는 세로 32m×가로 10.2m의 대형 미디어월에서 월드컵 ..

2026.06.25 15:23:03

"갈퀴로 시신모아 묻었다" 잊혀진 6·25 전쟁 상흔[출동!인턴]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의 한 마을. 좁은 도로 옆으로는 무성한 풀이 자라 있었고, 산자락 아래에는 민가가 자리하고 있었다. 차량 몇 대가 오갈 뿐 주변은 한적했다.이곳은 6·25 전쟁 당시 북한군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194고지 전투지 인근이다. 그러나 현장은 예상보다 평범했다. 격전지임을 알리는 비석이나 기념시설은 보이지 않았고 일부 구간에는 주택이 들어서 있었다.조용한 마을의 풍경 속에서 이곳이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던 전쟁터였다는 사실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았다.곤지암2리 마을회관에서 만난 정..

2026.06.25 06:50:00

"라떼는 아줌마 템이었는데"…폭염 속 대학가 점령한 '양산'[출동!인턴]

중년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양산이 최근 폭염과 자외선 차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23일 오전 서울 신촌의 한 대학 캠퍼스 보행로 곳곳에는 양산을 쓴 학생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양산을 쓴 사람들은 대부분 학생과 교직원으로 보이는 2030 여성들로, 주로 검은색이나 베이지색 등 단순한 디자인의 접이식 양산을 사용하는 모습이었다. 평소 양산을 자주 사용한다는 대학생 최모씨(26·여)는 “햇빛을 직접 받지 않아 덜 덥고 피부가 타는 것도 막아줘서 자주 쓴다..

2026.06.25 06:28:00

토익 부정행위 악용 'AI 안경' 직접 써보니…"촬영해도 티 안 나"[출동!인턴]

최근 토익 시험장에서 AI 스마트 안경(AI 글래스)을 이용한 부정행위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생성형 AI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결합된 이 기기는 외형상 일반 안경과 구별이 어려워 새로운 커닝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자가 실제 제품을 착용해 기능을 체험해봤다.지난 16일 서울 시내 한 안경 매장에서 메타 AI 글래스를 직접 착용해보니 첫인상은 의외로 평범했다. 가격은 프레임과 렌즈 종류에 따라 60만원대에서 90만원대까지 형성돼 있다. 일반 뿔테안경과 비교해 보면 외형상 큰 차이를 느끼기..

2026.06.18 06:05:00

"젤리슈즈, 2000년대 감성 타고 재유행"…동대문 '신꾸' 열풍[출동!인턴]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반투명 소재의 젤리슈즈가 최근 다시 인기를 끌며 '신꾸'(신발 꾸미기) 열풍이 불고 있다젤리슈즈 ‘신꾸’ 열풍이 확산하는 가운데 관련 상품을 직접 보고 꾸밀 수 있는 대표 장소로 떠오른 서울 동대문종합시장을 지난 27일 찾았다. 이날 시장은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방문객들로 붐볐다. 특히 젤리슈즈와 각종 파츠를 판매하는 매장들이 모여 있는 구역에 발길이 집중됐다 이곳을 찾은 방문객 상당수는 20~30대 여성들로, 젤리슈즈에 꽃·진주·리본 등 각종 장식을 직접 조합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고..

2026.05.29 06:43:00

"캐나다 국기 보고 멈춰 섰다"…광화문 '감사의정원' 가보니[출동!인턴]

지난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 늘어선 회색 돌기둥 사이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기둥마다 새겨진 6·25전쟁 참전국 국기 앞에서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고, 일부는 설명문을 읽으며 천천히 조형물 사이를 걸었다. 지하 전시공간으로 향하는 방문객들도 끊이지 않았다.지난 12일 개장한 '감사의정원'은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서울시가 조성한 공간이다. 지상 조형물 '감사의빛23'과 지하 전시공간 '프리덤홀'로 구성됐다.'감사의빛23'은 지상에 마련된 높이 6.2..

2026.05.28 06:28:00

"죽은 골목은 따로 있다"…임장크루 따라가보니[출동!인턴]

"이 골목은 생각보다 사람들이 안 다녀요. 같은 역세권이어도 살아 있는 길과 죽은 길이 있어요."지난 23일 오후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앞. 토요일 낮 기온이 26도를 넘는 초여름 더위 속에서도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서로 이름을 묻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대신 모두가 휴대전화를 손에 쥔 채 주변 건물 외벽과 골목 분위기를 유심히 살폈다. 이들의 목적은 하나. 부동산 매물을 육안으로 확인하며 정보를 얻는 이른바 '임장크루'다.과거 임장크루는 공인중개업소를 돌며 실제 매수 의사 없이 매물만 확인..

2026.05.28 05:30:00

여기저기서 '딸깍딸깍'…MZ 스트레스 해소템 '키캡' 인기 비결[출동!인턴]

키보드 키캡을 활용해 딸깍거리는 소리와 촉감을 즐기는 소품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며 MZ세대의 스트레스 해소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22일 낮 서울 동대문종합시장은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활기를 띠고 있었다. 방문객들의 발길이 집중된 곳은 A동 5층 완구 코너였다.이곳에서는 키보드 스위치 위에 씌우는 플라스틱 덮개인 '키캡'을 활용한 소품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딸깍'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키를 누를 때 특유의 클릭음이 난다는 점에서 이 같은 제품은 '클릭 소리 소품'으로도 불린다.키캡 매장을 찾은..

2026.05.27 06:48:00

100억 아파트들 한눈에…한강버스 타고 부동산 투어[출동! 인턴]

한강 위를 오가는 한강버스가 단순한 교통수단과 유람선을 넘어, 서울 부동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서울 대장주 아파트의 새로운 임장 수단이자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19일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 한강버스가 선착장을 떠나자 물살 위로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천천히 펼쳐졌다.여의도에서 잠실까지 약 1시간20분 동안 이어진 한강버스 투어. 강바람을 맞으며 창밖을 바라보니 여의도의 오래된 재건축 단지부터 반포의 초고층 신축 아파트, 압구정 현대아파트, 성수동 주상복합까지 서울 집값을 이끄는 '대장..

2026.05.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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