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人터뷰

리처드 용재 오닐 "한국은 20년 넘게 음악적 고향…두번째 韓투어 기대"[문화人터뷰]

"한국은 20년 넘게 음악적 고향이 되어준 곳이라, 다시 한국을 찾을 수 있다는 것에 늘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현악사중주단 타카치 콰르텟의 비올리스트인 한국계 미국인 리처드 용재 오닐(46)은 뉴시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내한공연을 앞두고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한국인이 가장 잘 아는 비올리스트로도 꼽히는 그는 한국전쟁 고아로 미국에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와 아일랜드계 미국인 조부모 밑에서 성장했다. 그의 사연은 지난 2004년 TV 다큐멘터리로 방영되면서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그가 한국을 처음 찾은..

2025.05.08 14:58:47

원불교 박대성 교무 "자만추 가능한 청년 놀이터 있어야.. 종교계, 저출산 머리 맞대자"[문화人터뷰]

▲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 그 공간에서 서로 감정을 나누다 보면 '자연스러운 만남(자만추)'이 이뤄지는 거죠."원불교 교정원 문화사회부 차장 박대성 교무는 서울 동작구 소재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뉴시스와 만나 만남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MZ세대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청년들이 잘 놀 수 있는 일종의 놀이터가 필요하고, 저출생 문제도 이를 통해 해결될 수 있다는 게 박 교무의 생각으로, 바로 이 지점에서 종교계의 역할이 중요하다 봤다.박 교무는 "어렸을 적 동네마다 놀이터가 있어 저녁 먹기 전까..

2025.05.04 10:00:00

배명지 학예연구사 "백남준 '잡동사니 벽'·김수자 '보따리 트럭' 최초 공개"[문화人터뷰]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꿰뚫는 전시가 열려 화제다. 지난 1일 개막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전은 서울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대표 소장품만을 선보인 첫 상설전이다. 역대급 흥행을 보이고 이는 '론 뮤익'전시와 함께 이 전시도 개막하자마자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 관람이 잇따라 최근 동시대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현대미술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전시에는 이건희컬렉션 9점을 포함하여 1960년대에서 2010년대에 이르는 한국현대미술 대표작 86점을 엄선했다. 한국..

2025.05.03 06:06:00

여행하고 춤 배우고…작가 조승리 "낯선 경험서 깨어나는 감각이 좋아 도전"[문화人터뷰]

"엉망진창이어도 저는 호기심이 가득해서 세상이 궁금해요. 낯선 공간에 가면 익숙하지 않은 감각이 깨어나고, 이 감각을 느끼는 게 좋아요."시각장애인 작가 조승리(39)가 현지 가이드를 섭외하고 동행인을 구하느라 비용이 2배, 3배 늘어도 여행을 '감행'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조 작가는 최근 자신의 두 번째 에세이 '검은 불꽃과 빨간 폭스바겐'을 펴냈다. 앞서 첫 책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를 통해 장애인이자 안마사, 여성으로 살아온 이야기를 펼쳤다.이번 신작에서 그는 베트남, 필리핀 등 외..

2025.04.19 11:00:00

"관객 곁으로, 세계 앞으로"…'취임 1년'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문화人터뷰]

"1년이 정말 빨리 지나갔네요."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는 지난해 4월18일 재단법인 국립단장 5대 단장 겸 예술 감독으로 취임, 지난 1년간 새로운 도전의 시간을 보냈다.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박 단장은 "국립극단의 시스템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고 1년의 소회를 밝혔다. ◆"시간 걸려도…국제교류·레퍼토리 발굴 신경 써야"취임 때부터 해 온 국립극단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이에 대한 그의 도전은 '현재 진행 중'이다. 박 단장은 "우리..

2025.04.19 10:00:00

한국 최초 佛 '소시에르상' 최연주 "수상에 얼떨떨…작은 위로 되길"[문화人터뷰]

"얼떨떨했어요. 첫 책으로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렇게 영광스러운 순간이 또 있을까 싶어 온 마음으로 기뻐하는 중이에요."최연주(33) 작가가 최근 그림책 '모 이야기'로 세계적 아동문학상인 프랑스 소시에르상 '파시오낭 미니'(Passionnant MINI·작지만 흥미로운 책' 부문에서 수상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소시에르상은 프랑스어로 출판된 도서에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 작가 책의 번역본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그림책 '모 이야기'는 최 작가가 2023년에 국내에서 출간한 첫 ..

2025.04.02 16: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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