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완생

"자꾸 주말에 숙제 내주는 상사…꼭 해야 하나요?"[직장인 완생]

#. 20대 사회 초년생 A씨는 최근 한 소기업에 취업했다. 취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원래 준비하던 직무가 아닌 전혀 다른 직군으로 입사했고, 회사는 3개월 수습기간을 거쳐 평가 후 정식 채용을 하겠다고 했다. 문제는 A씨가 업무에 서툴러 매일 야근을 하고 있는 데다, 상사가 "업무를 빨리 익혀야 한다"며 주말 숙제까지 내주기 시작한 것. 회사 사업 보고서를 읽고 내용 요약과 느낀점을 보고서 형식으로 제출하라는 것인데, 이 숙제를 하느라 매주 일요일을 반납하고 있는 상황이다. A씨는 "업무에 빨리 적응해야 하는 건 맞지만, 일요일..

2026.04.11 07:00:00

"올해부터 노동절 공휴일인데…포괄임금은요?"[직장인 완생]

#. 직장인 A씨 올해 초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 입사했다. 최근 5월 1일이 근로자의 날에서 '노동절'로 명칭이 바뀌고,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사내에 화제가 됐다. 하지만 A씨의 상사는 "어차피 그날 근무해야 하고, 포괄임금이기 때문에 근무를 하든 안 하든 월급은 같다"고 선을 그었다. 그동안 법정 공휴일이면 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A씨는 무엇이 달라졌다는 것인지 혼란스럽기만 하다.그동안 '근로자의 날'로 기념하던 5월 1일이 올해부터는 노동절로 바뀌고, 법정 공휴일에 포함됐다. 기존에는 근로기준..

2026.04.04 08:00:00

손님 맞느라 화장실 못가서 생긴 병…산재 처리 가능?[직장인 완생]

#. 신입 은행원 A씨는 요즘 업무 시간 동안 계속 손님을 맞이하느라 휴식을 취할 시간이 없다. 은행 창구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상대하기 바쁘고 그 와중에 전화는 계속 울리고 있다. 화장실을 한 번씩 가고 싶지만, A씨는 다른 선배 직원들에게 업무를 떠넘기고 자리를 뜨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 한 번은 손님을 응대하는 와중에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어 상사에게 말했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대답은 '바쁘니까 참아라'는 말뿐이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몸이 안 좋아진 A씨는 병원을 방문했고, 그에게 내려진 진단은 바로 급성 방광염이..

2026.03.28 07:00:00

"남자가 출산휴가 때 뭐하나" 상사의 회식 강요…어떻게 할까요?[직장인 완생]

#. 결혼한지 2년이 된 직장인 A씨는 최근 아기가 태어나는 경사를 맞이했다. 하지만 출산 후 아내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A씨는 출산휴가를 내고 아기를 직접 돌보고 있다. 부모님도 멀리 떨어져 사는 중이라 아기를 봐줄 가족들은 주변에 없다. 그러나 회사의 상사는 '회식이라도 참여하라'며 A씨를 압박하고 있다. 상사는 "출산하는 건 아내인데 네가 하는 것은 없지 않냐"며 "일은 안 하면서 돈도 받는데, 자리에 와서 얼굴이라도 비춰라"고 말했다. A씨는 퇴근 후 회식을 가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육아를 해야 할 출산휴가 기간에 '회식..

2026.03.21 07:00:00

"'실수 책임지겠다' 경위서 작성 강요…꼭 써야 하나요?"[직장인 완생]

#. 직장인 A씨는 최근 거래처와 납품단가 협의 중 1년 전 가격을 제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평소에도 잔실수가 잦았던 A씨지만 입사 이래 대외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실수는 처음이라 크게 당황하고 있다. 상사는 이를 크게 문제 삼으면서 경위서 작성을 요구했고, A씨의 경위서에 '문제 발생 시 책임을 지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겠다'는 내용이 없다며 재작성할 것을 지시했다. A씨는 "내 잘못도 맞고, 반성하고 있지만 정식 계약이 체결된 것도 아닌데 문제 시 책임지라는 문구까지 쓰라는 건 너무 과도한 것 같다..

2026.03.14 07:00:00

야근 후 지하철 끊겨 택시 타요…교통비 청구되나요?[직장인 완생]

#. 사회 초년생인 직장인 A씨는 불규칙적인 근무 시간 탓에 야근을 자주 한다. 새벽 3시가 넘어 퇴근할 때도 많은데, 자차가 없는 A씨는 이때마다 택시를 타고 집에 간다. 지하철은 끊긴 상태이고 야간 버스는 간간이 운행되지만 배차 간격이 길다. 회사에서 집까지 택시로 1시간가량 걸리기에 비용이 상당한데도 회사에서 지원하는 교통비 카드는 없다. 심지어 A씨는 운전면허도 없다.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하고 자차를 구매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갈 상황이다. 계속된 택시비 지출로 A씨는 이 비용을 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지 궁금증이 생..

2026.03.07 08:00:00

"밤 10시까지 근무해야 수당 준다는 회사…문제 없나요?"[직장인 완생]

#. 직장인 A씨는 최근 한 소기업에 입사했다. 원하던 회사는 아니지만, 30대 초반에 접어들어 취업이 급해졌고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입사를 결정했다. 하지만 구인공고나 근로계약서 내용과 달리 매일 1~2시간의 잔업을 하고 있고, 심할 때는 오후 9시까지 일하는 날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임금명세서에는 추가근로수당 항목이 없고, 실제로 수당을 받지도 못하고 있다. 상사에게 문의하니 "원칙적으로 추가근로는 오후 10시 이후 일하는 경우를 뜻하고, 그 이전에 일이 끝나면 수당이 지급되지 않는다. 오후 10시 이후에 일하려면 ..

2026.02.28 07:00:00

"실적 탓에 점심 때 친구한테 영업…근로시간 인정되나요?"[직장인 완생]

#. 은행원으로 입사한 지 5개월이 된 20대 직장인 A씨는 실적 압박에 시달렸다. 정식 근로 시간에는 주업무가 있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영업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래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려 계좌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해왔다. 실적이 부족하면 퇴근 이후에 영업을 계속해야 했지만,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직장 상사들은 "나 신입 때는 다했던 일"이라며 은근히 핀잔을 줬다. 일의 연장선인 것 같은데 A씨는 이 행위를 근로 시간으로 상정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신입 은행..

2026.02.21 08:00:00

외부서 점심 먹고 오다 사고…산재 처리 가능한가요?[직장인 완생]

#. 직장인 A씨는 최근 외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회사에 복귀하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평소에는 구내식당을 이용하지만, 이날은 외근을 나갔다 오는 길에 기분 전환 삼아 외식을 했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이날 교통사고를 당했다. A씨는 당연히 가해 운전자의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비를 받으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동료들은 A씨에게 "일하다 사고가 난 것이라 '산업재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A씨는 "엄밀히 말해 점심시간에 외부에서 난 사고인데 산재 신청이 가능할지, 또 회사에서 안 좋게 보진 않을지 걱정"이라고 ..

2026.02.14 09:00:00

친하다고 성희롱·괴롭힘 눈감는 상사…"문제 삼을 수 있나요?"[직장인 완생]

#. 서울 소재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A씨는 최근 입사 동기가 속한 팀 안에서 막내 여직원에 대한 폭언과 성적 농담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을 이끄는 팀장이 그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 괴롭힘 및 성희롱 행위자가 팀장의 이른바 '오른팔'이라는 사실은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피해 직원을 대신 신고를 해야하는지 망설이는 A씨.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은 법으로 금지된 행위다. 특히 괴롭힘 금지법은 2019년 시행된 후 사회 전반의 인식을 바꿔놨다. 그렇다면 가해자..

2026.02.07 09:30:00

퇴직금 말고 퇴직연금 가입하고 싶은데…전환 가능한가요?[직장인 완생]

#.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역대급 불장'에 주식을 시작했다. 사람들이 모이기만 하면 주식 얘기를 하는 터라, 퇴직연금으로도 ETF 등 간접 투자가 가능하다는 정보도 얻었다. A씨는 퇴직연금으로 투자를 해보려고 회사에 문의했지만, 회사는 "퇴직연금이 아닌 퇴직금제도를 운용 중이라 연금 가입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A씨는 혼자만이라도 퇴직금 대신 퇴직연금으로 전환할 수는 없는지 궁금하다.코스피가 사상 처음 종가 5000선을 돌파하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한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눈을 돌렸던 2030세..

2026.01.31 09:00:00

'승진턱' 20만원…관행일까, 직장 내 괴롭힘일까[직장인 완생]

#. 국내 대기업에 다니는 A씨는 팀장에 불만이다. 현재 속한 팀엔 '진급턱', '진급주' 문화가 있다. 대리에서 과장이 되는 등 진급 및 승진을 하면 이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돈을 내야 한다. 액수도 15만원~25만원 가량이다. 고물가 시대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금액이다. 돈만 내는 것도 아니다. 커다란 대야에 술을 잔뜩 따라 모두 마시는 진급주도 있다. 이런 관행이 불합리하고 전근대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선배들은 군말이 없다. 진급턱에 항의하는 선배도 있었지만 강요와 눈치에 어쩔 수 없이 따랐다고 한다. 승진턱 문화는 ..

2026.01.24 09:00:00

"실업급여 받았는데 같은 곳 재입사…문제 없나요?"[직장인 완생]

#. 20대 A씨는 한 중소 제조업체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다 정규직 전환에 실패하면서 퇴사했다. 현재 실업급여를 받으며 구직 중이지만, 자신만만했던 처음과 달리 면접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며 자신감도 떨어지고 있다. 그러던 중 최근 퇴사했던 회사로부터 다시 채용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이번에는 3개월 수습만 통과하면 곧바로 정규직으로 전환해주겠다는 제안도 했다. 더 좋은 회사에 보란 듯이 합격하고 싶었던 A씨는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 실업급여를 받는 중 같은 회사에 재입사하는 것이 자칫 '부정수..

2026.01.17 09:00:00

면접 중 "남친 있어?" "자취해?"…'직장 내' 성희롱 맞을까[직장인 완생]

#. 20대 여성 구직자 A씨는 지난해 내내 '취준'에 몰두했다. 번번이 서류 단계에서 낙방하던 가운데 가장 입사하고 싶었던 기업 중 한 곳에서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취뽀'와 가까워졌다는 기쁨에 설렌 마음을 안고 찾은 면접장에서 A씨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한 남성 면접관은 지역 출신인 A씨에게 "자취하느냐"고 묻고, 이어서 "남자친구도 있고?"라고 덧붙였다. 당황한 A씨는 얼버무렸으나, 꼭 붙고 싶다는 마음에 면접을 이어갔다. 면접장을 나와 내용을 복기하면서 자신이 성적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

2026.01.10 07:00:00

"기초수급자인데 일하다 부상…산재 신청하면 생계급여는?"[직장인 완생]

#. 기초생활수급자인 50대 A씨는 최근 일용근로를 하다 자재에 깔려 다리 골절 부상을 입었다. 병원에서는 빠른 회복을 위해 2주간 입원을 권했고, 다행히 회사에서도 산업재해 처리가 가능하다고 안내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사정을 듣게 된 지인이 "산재 휴업급여를 받게 되면 생계급여를 받지 못하게 된다"고 말하자 A씨는 불안해졌다. 생계급여를 받지 못하면 월세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A씨는 이대로 산재 신청을 철회하는 게 가능한지 궁금하다.산재보상보험은 근로자들이 일하다 다쳤을 때 신속하고 공정하게 ..

2026.01.03 09:00:00

"노동절 '빨간날' 되면 뭐가 달라지나요?…5인 미만은요?"[직장인 완생]

#. 5인 미만인 작은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A씨. 그는 매년 5월 1일 근로자의날마다 출근해 일을 했다. 근로자의날이라고 해서 쉴 여유가 없는 식당이다. 그런데 최근 5월 1일이 노동절로 바뀌었다는 뉴스를 봤다. 노동절이 된다고 해서 하루 편하게 쉴 수 있다는 확신은 없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혜택이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앞선다. 특히 이날 근무 시 받을 수 있는 수당의 변화가 생길지 의문이다. 앞으로 매년 5월 1일은 근로자의날이 아닌 노동절이다. 62년 만에 명칭이 바뀌는 것이다. 이름 변경 외에도 정부는 노동절을 법..

2025.12.27 09:00:00

"면접 본 회사가 계약서 상 이름 달라…취업 사기?"[직장인 완생]

#. 20대 A씨는 오랜 구직 생활 끝에 최근 한 회사에 합격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온라인을 기반으로 생활용품과 문구용품 등을 판매하는 회사였고, 트렌디한 분위기가 맘에 들어 입사를 결정했다. 하지만 첫 출근을 앞두고 출근 장소를 문자로 받은 A씨는 깜짝 놀랐다. 면접을 봤던 장소와 실제 근무 장소가 다른 데다 회사 이름까지 달랐기 때문이다. 첫 출근날 근로계약서를 쓸 때도 회사명이 면접을 본 회사와는 달랐다. A씨는 "용기가 없어서 물어보지 못했는데, 혹시라도 취업사기가 아닐지 걱정하고 있다. 이제라도 입사를 취소해야 하는..

2025.12.20 09:00:00

영업팀 부장→협력사 안전팀장 '김부장 인사'…문제 없을까[직장인 완생]

#. 인기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에서 주인공 김낙수는 대기업 부장이다. 임원을 목표로 치열하게 살던 중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다. 협력사 공장의 안전관리팀장으로 발령된 것. 소위 좌천된 셈이다. 김부장은 임원이 되지 못한 좌절감을 안고 지방으로 떠난다. 상사에게 볼멘소리를 할 뿐 회사를 상대로 별다른 대응을 하진 못한다. 그는 가족, 집, 사무실 등 모두를 남기고 새로운 일터에서 지루한 일상을 보낸다. 김부장은 드라마 속 인물이지만, '있을 법한 이야기'라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2025.12.13 09:00:00

"실업급여 수급 중 취업했다 이직…조기재취업수당 받을 수 있나요?[직장인 완생]

#. 20대 A씨는 올해 초 첫 회사에서 1년 근무한 뒤 계약기간 만료로 퇴사했다. 이후 구직급여(실업급여)를 받으면서 구직활동을 하다가 두 달 만에 한 회사에 취업했다. 하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고민하던 A씨는 결국 일을 그만뒀고, 곧바로 다른 회사에 입사해 일하고 있다. A씨는 "실업급여 신청을 할 때 일찍 취업을 해서 1년을 채우면 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재취업 후 퇴사하고 재입사를 한 경우에도 해당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실업급여는 회사 폐업이나 계약기간 만료, 권고사직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실직한..

2025.12.06 09:00:00

"퇴사하는데 성과급 반납하라고…돌려줘야 하나요?"[직장인 완생]

#.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A씨는 곧 퇴사 예정이다. 그런데 퇴사를 앞두고 회사는 '해당연도 만근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기지급된 성과급을 반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인사 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끝에 퇴사를 결정한 터라 퇴사 시점을 다시 조율하기도 애매한 A씨. 그는 "내 업무 성과로 받은 돈인데 퇴사한다는 이유로 돌려달라고 할 수 있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성과급은 연말정산과 함께 직장인들이 가장 기다리는 한 해의 '보너스'로 여겨진다.성과급 지급이 법적으로 의무적인 것은 아니다. 다만 지난 2023년 커리..

2025.11.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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