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5주기 공성훈 재조명…'예술작품 자판기' 다시 나온다

작고 5주기를 맞은 화가 공성훈(1965~2021)의 전시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6월 금호미술관에서 초기 작업을 조명한 개인전이 열린 데 이어, 다시 한번 그의 개념미술 작업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호반문화재단은 오는 26일부터 경기 과천 호반아트리움에서 공성훈 개인전 '숭고의 아이러니(The Irony of the Subl..

2026.08.19 09:08:30

전시 기획자·해설사와 떠나요…'2026 대한민국 미술축제 미술여행'

'2026 대한민국 미술축제 미술여행'이 시작된다.올해는 광주·부산·제주 비엔날레와 연계한 코스가 새로 생겼다. 전국 5개 권역에서 13개 여행 코스와 2개 워크숍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다.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19일 오전 11시부터 '미술여행' 참가 예약을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밝혔다.미술여행은 전시 기획자와 해..

2026.08.19 08:42:27

[신간] 누가 왜 한국 미술을 미국으로 가져갔나…'수집된 한국'

조선에 들어온 외교관과 선교사, 의사, 군인들은 왜 한국의 미술품을 모았을까. 이들이 수집한 미술품은 어떤 경로를 거쳐 박물관과 개인 컬렉션이 됐을까. 신간 '수집된 한국'(책과함께)은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 이후 약 100년간 한국 미술이 미국으로 건너가 컬렉션으로 자리 잡은 과정을 추적한다. 저자 김수진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

2026.08.19 07:30:00

기업 메세나, 미술시장으로 넓힌다…메세나협회·화랑협회 MOU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와 한국화랑협회(회장 이성훈)가 기업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와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양 기관은 1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과 임직원의 미술 향유 및 미술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키아프 서울(Kiaf SEOUL) 2026’을 시작으로..

2026.08.18 16:48:58

사인 남기지 못한 ‘백색 묘법’ 3점 한자리에…박서보미술관 개관

생전 박서보(1931~2023)는 자신의 미술관이 생기면 거대한 백색 ‘묘법’ 세 점을 걸고 싶다고 했다.그 바람이 서울 연희동에서 현실이 됐다. 새로 문을 연 박서보미술관 3층 전시장에는 그가 직접 골랐던 대형 백색 ‘묘법’ 세 점이 벽을 떠나 나란히 서 있다. 미처 사인도 하지 못한 미완의 완성작이다. 사방에서 스며드는 자연광에 따라 ..

2026.08.18 14:13:19

달이 뜬 밤 국악과 함께 거니는 궁궐

내달부터 가을밤 고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들이 펼쳐진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내달 2일부터 10월 2일까지 '2026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매주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아미산 권역을 둘러볼 ..

2026.08.18 09:45:04

서울시립미술관 '2026 신진미술인' 지원…김진주 기획전·최혜련 개인전

서울시립미술관은 2026년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 선정 전시로 김진주 기획자의 'Embody'와 최혜련 작가의 '오늘 다시 사심을'을 차례로 선보인다.2008년 시작한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은 신진 작가와 기획자에게 전시 경비를 지원하고 미술관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7인의 전시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각지의 전..

2026.08.18 08:58:12

'물의 화가' 김택상, 마침내 '겨울'…조현화랑서 '그대로 As It Is'

물과 물감이 얼고 녹기를 반복한다. 작가는 그 흐름을 통제하지 않는다. 영하의 기온이 물감을 얼리고 다시 녹이는 동안 캔버스 위에는 눈꽃 같은 결정이 스스로 피어난다.30여 년간 물을 매개로 회화를 탐구해온 김택상(68)이 처음으로 '겨울'을 작업 안으로 끌어들였다.조현화랑은 오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김택상의 개인전 '그대로..

2026.08.18 08:46:16

리움미술관 '아이디어 뮤지엄, 내일 이후'…안은미 개막식 퍼포먼스

지난 3년간 리움미술관에서 오간 질문과 대화가 하나의 '살아있는 어휘집'이 된다. 정해진 뜻을 읽는 사전이 아니라 관객이 직접 단어를 더하고 수정하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리움미술관은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아이디어 뮤지엄, 내일 이후(Idea Museum, After Tomorrow)'를 개최한다.샤넬 ..

2026.08.18 08:35:13

달항아리만 아시나요?…100년 전 경성 '잇템'은 해주항아리

보름달을 닮은 넉넉한 몸체와 은은한 유백색의 달항아리가 오늘날 사랑받는 '조선의 명품'이라면, 100여 년 전 경성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항아리도 있었다.백자의 맑은 질감에 옹기의 실용성을 갖추고, 몸통에는 모란과 물고기, 누각 등을 자유롭게 그려 넣었다. 황해도 해주 일대에서 만들어져 경성을 중심으로 유행한 '해주항아리'다.국립민속박..

2026.08.16 12:00:00

폭염 속 네 겹 껴입고 경복궁으로…수문장은 오늘도 '조선'으로 출근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광장. 수문장 교대의식을 5분 앞두고 휴대전화에서 폭염 주의 안내문자가 울렸다.불과 며칠 전에는 폭염으로 이 광장의 북소리가 사흘간 멈췄다. 폭염중대경보로 중단됐던 수문장 교대의식은 8일 경보가 해제되면서 재개됐다. 이날 광장에 선 15년 차 수문장 김민성(39)씨가 입은 옷은 모두 네 겹이었다. 가까이에서..

2026.08.16 10:00:00

독립운동가 글씨인 줄 알았는데 친일파?…유묵 '신원' 확인법

국립중앙박물관은 애국지사의 글씨로 전시했던 유묵을 철수했고, 국가유산청은 순국 전 마지막 글씨로 추정되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공개했다. 유묵을 놓고 하루 사이 벌어진 상반된 풍경이다. 지난 12일 중앙박물관은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에 전시 중이던 '일반시국은(一飯是國恩)'을 철수했다. 애국지사 박원근(1896~1977)의 글씨로 소개했지만, ..

2026.08.15 10:00:00

광화문선 아리랑, 춘천선 태극기 만들기…박물관의 광복절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아리랑 특별 공연과 어린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다목적홀에서 특별 공연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장유정과 하림이 들려주는 독립의 노래'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근현대 대중음악 역사를 연구해 온 장유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원장..

2026.08.15 06:00:00

찐득찐득함을 건너간 그림…강요배 '소소, 반색'[박현주 아트에세이 ㉛]

그림을 그린다는 건 무엇일까.강요배는 말했다.“자기가 모르는 자기를 끄집어내는 거예요.”낚시와 같다고 했다.낚싯줄을 드리우지만 무엇이 올라올지는 모른다.기다리고, 바라보고, 마음에 오래 담아둔다.그러다 어느 순간 무언가 걸린다.내가 그리려 했던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지만 나도 몰랐던..

2026.08.15 00:01:00

유물로 변신한 643명…'국중박 분장놀이' 50팀 본선행

우리 문화유산을 분장과 의상, 퍼포먼스로 재해석하는 '국중박 분장놀이'에 전국에서 643명이 몰렸다. 지난해보다 3배 넘게 늘어난 참가자 가운데 50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국립중앙박물관은 14일 '2026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 본선 진출작 50팀을 발표했다.올해는 전국 4개 권역에서 총 275팀 643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83팀과 ..

2026.08.14 17:03:06

프리즈 서울 "내년엔 DDP로 간다"…키아프와 첫 분리 개최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2027년 서울 강남 코엑스를 떠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로 자리를 옮긴다.2022년 한국화랑협회의 키아프 서울과 공동 개최하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첫 개최지 변경이다. 특히 2027년에는 프리즈 서울이 DDP에서, 키아프 서울은 기존 코엑스에서 열리면서 한 공간에서 열렸던 두 대형 아트페어의 동선도 처음으..

2026.08.14 15:23:32

AI 시대, 푸투라서울은 ‘빛의 공간’…에스 데블린이 비춘 인간, 그리고 예술

“내 모든 모습은 결국 타자를 비추는 모습입니다.”1만여 권의 책으로 둘러싸인 어두운 도서관 벽에 문장이 떠오른다. 책 사이로 빛이 번지고 이미지가 흐른다. 새들이 날아오르고 작가의 목소리가 공간을 채운다. 책을 읽는 공간인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책이 관객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다.영상이 끝날 즈음 갑자기 책장 한쪽이 문처럼 열린다...

2026.08.14 15:12:50

신작 뮤지컬과 함께 돌아온 '덕수궁 밤의 석조전'

올 하반기 '덕수궁 밤의 석조전'에는 대한제국 황실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석조전의 밤'이 새롭게 준비됐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내달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2026년 하반기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매주 수~일요일 하루 3회(회당 100분)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해설사..

2026.08.14 10:09:39

박수근 ‘나무와 여인’ 40년 만에 경매…추정가 4억~8억원

박수근의 주요 후원자이자 컬렉터였던 마가렛 밀러가 소장했던 1950년대 작품 ‘나무와 여인’이 40년 만에 경매시장에 나온다. 추정가는 4억~8억원이다.케이옥션은 오는 26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여는 8월 경매에 박수근의 ‘나무와 여인’을 비롯해 총 102점, 약 65억원어치의 작품을 출품한다고 14일 밝혔다.박수근..

2026.08.14 08:28:14

전시장서 진짜 '낮잠' 잔다…일우미술상 남화연 개인전

전시장에 사람들이 누워 실제로 잠을 잔다. 정해진 동작도 연기도 아니다. 잠든 몸 자체가 작품이 된다.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은 제1회 일우미술상 수상자 남화연의 개인전 '낮잠'을 오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중구 일우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신작을 포함한 영상·조각 작품 14점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전시 기간 매일 진행되는 퍼포..

2026.08.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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