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빛 검은 달항아리…하우저앤워스 글렌 라이곤 한국 첫 개인전

미국 개념미술의 거장 글렌 라이곤(Glenn Ligon)이 조선 백자 달항아리를 새까만 색으로 다시 빚었다. 한국 전통 도자를 흑인 정체성과 언어, 역사에 대한 질문으로 확장한 작업이다.세계적인 갤러리 하우저앤워스(Hauser & Wirth)는 오는 8월 14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APMA) 캐비넷에서 글렌 라이곤의..

2026.07.31 15:03:00

송파구, 청년예술인 작품 70점 청사 전광판에 송출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다음 달부터 매주 수요일 구청사 외벽 전광판에 청년 작가 미술 작품을 전시한다고 31일 밝혔다.송파구청 외벽 전광판은 7층 높이에 가로 8.4m, 세로 12.7m 대형 화면이다. 구정 주요 소식과 폭염 대응 요령 등 공익 정보를 제공해왔다.이번 사업은 해당 전광판을 도심 속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켜 바쁜 일상을 ..

2026.07.31 14:29:28

판화와 오브제, 벽화 사진으로 만나는 '뱅크시: 스틸 히어'

얼굴도 이름도 공개하지 않은 채 활동해 온 영국의 거리 예술가 뱅크시는 전쟁과 빈곤, 권력과 자본주의를 풍자하는 작업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거리의 벽에서 시작된 그의 이미지는 이제 미술시장과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됐다.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ALT.1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뱅크시: 스틸 히어(BANKSY: Still Here)'는 판..

2026.07.31 11:02:00

정선 풍경, 유근택의 '창문'으로 이어지다…겸재정선미술관 '숨'展

조선 진경산수의 거장 겸재 정선과 현대 한국화를 대표하는 유근택이 300년의 시간을 건너 한 전시에서 만난다.서울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은 오는 8월 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유근택 개인전 '숨(Breath)'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전시의 핵심은 겸재정선미술관 소장 정선의 '청하성읍'과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유근택의 신작 '창문'..

2026.07.31 09:51:55

병풍은 가구가 아니다 한국화의 '열린 화면'…아라리오컬렉션

병풍을 공간을 나누는 기물이 아닌 하나의 회화 형식으로 바라보는 전시가 열렸다.아라리오뮤지엄은 소장품전 '아라리오컬렉션: 병풍(Folding Screens from the ARARIO Collection)'을 오는 11월 22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병풍의 실용적 기능보다 여러 폭으로 이어지는 화면 구성과 한국화의 표현 방식에 주목..

2026.07.31 09:17:36

김구 탄생 150주년…백범 마지막 거처 '경교장'서 특별전

백범 김구의 마지막 거처였던 서울 경교장에서 그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특별전이 열린다.국가유산청은 서울역사박물관과 함께 내달 4~3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경교장에서 특별전 '백범 김구, 세계의 가치가 되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이자 김구 선생이 생을 마감할 때까지 머물렀던 경교장을 중심으로 김구의 ..

2026.07.31 09:00:00

한솥아트스페이스에 여름 바다…이상원 개인전 'RESTOPIA'

해변을 거닐고, 물속을 헤엄치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 이상원의 화면에는 여름 휴가를 즐기는 현대인의 풍경이 빼곡히 펼쳐진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풍경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저마다 다른 몸짓과 움직임이 살아난다.한솥도시락이 운영하는 한솥아트스페이스는 오는 8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 이상원 개인전 'RESTOPIA'를 개최한다...

2026.07.31 06:00:00

수십만 개 한지 조각이 만든 꽃길…허회태 60년 예술세계

멀리서 보면 만개한 화사한 꽃밭이다. 하지만 다가가서 들여다보면 붓끝이 지나간 문자의 파편이자 수십만 개에 달하는 한지 조각이다. 평면 위에 적힌 글씨가 해체되면서 거대한 생명의 풍경을 만들어낸다.전통 서예를 현대미술의 조형 언어로 확장해온 허회태 작가가 예술 인생 60년을 조망하는 기획초대전 '내가 안고 있는 꽃길'을 오는 8월 1일부터 3..

2026.07.31 00:01:00

함경아 동생 함양아의 끈기…8년 프로젝트 '정의되지 않은 파노라마'

"우리는 모든 인류를 포괄하는 새로운 미래 이야기가 필요하다."영상설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함양아(58)는 그 미래가 과거와 단절된 직선이 아니라, 끊임없이 되돌아오며 이어지는 '순환의 이야기'라고 했다.함양아가 지난 8년간 이어온 장기 예술 연구 프로젝트를 총망라한 전시가 열린다. 아트선재센터는 31일부터 개인전 '함..

2026.07.30 16:29:25

신화와 기억을 현대미술로…아양아트센터 신진작가전

신화와 상징, 개인의 기억과 내면을 서로 다른 조형 언어로 풀어낸 청년 작가들의 작품이 대구 관람객을 만난다.30일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에 따르면 신진작가전이 다음 달 5일부터 16일까지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는 신진작가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구영웅·양다솔 작가가 참여한다. 구영웅 작가는 신화와 역사, 종교..

2026.07.30 15:32:08

"구한말이란 말, 왜 쓰나"…국중박 '대한제국실'이 던진 질문 (종합)

"조선왕조 마지막을 1910년으로 인식하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1897년에 끝났어요. 대한제국이 선포되며 조선왕조는 막을 내린겁니다."3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상설전시관 1층 '대한제국실' 언론공개회에서 유홍준 관장은 대한제국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9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 대한제국실은 대한제국을 일제강점기로 넘어..

2026.07.30 15:01:47

'202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9월 22일부터 41일간 개최

'202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는 9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41일간 ‘공룡과 떠나는 신나는 모험’이라는 주제로 경남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최된다.고성군(군수 하학열)은 '202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앞두고 지난 2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정지원단’ 회의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한 부서별..

2026.07.30 14:00:04

국중박이 찾아준 독립운동가 아버지의 흔적…아들은 무릎을 꿇었다

유품 한 점 없이 평생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살아온 팔순의 아들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버지의 흔적과 마주했다. 아들은 76년 만에 만난 아버지의 글씨 앞에서 끝내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주인공은 일제강점기 항일 비밀결사 '삼인회'와 '신인구락부' 활동을 이끌며 서대문형무소 등에서 수차례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고(故) 박원근 지사의 아들 박..

2026.07.30 13:43:49

김 크리스틴 선 "16.6m 서울박스에 도전…내 한계 시험하고 싶었다"(종합)

"벽도, 바닥도, 유리도 모두 사용할 수 있나요?"농인(Deaf) 작가 김 크리스틴 선(46)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박스'를 처음 마주한 순간 압도됐다. 층고 16.6m의 거대한 공간은 많은 작가에게 설렘과 두려움을 안기는 장소다. 그는 이 공간 전체를 하나의 캔버스로 삼아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기로 했다.베를린을 기반으로 활..

2026.07.30 13:38:12

국현 서울박스 채운 김 크리스틴 선…만화처럼 펼친 '완고한 바위, 무모한 싸움들'

2025년 영국 현대미술 전문지 아트리뷰(ArtReview)가 선정한 '파워100' 34위 작가인 김 크리스틴 선(Christine Sun Kim)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박스를 거대한 언어와 소통의 공간으로 바꾼다.국립현대미술관(MMCA)은 LG전자와 협력한 'MMCA×LG OLED 시리즈 2026: 김 크리스틴 선 '완고한 바위, 무모..

2026.07.30 10:30:00

대한제국을 제대로 읽다…AI·투명 OLED로 되살린 '근대국가의 꿈'

"우리는 그동안 대한제국을 평가하는 데 인색했던 것이 사실이다."국립중앙박물관이 상설전시관 1층 대한제국실을 9개월 만에 재개관하고, 국권 상실의 역사에 가려졌던 대한제국을 새롭게 조명한다. 박물관 내 상설전시관 1층에 자리한 대한제국실은 지난해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 후 문을 닫았다 새단장을 거쳐 30일 재개관했다. 새롭게 문..

2026.07.30 10:00:00

삼청동 호리아트스페이스, 송하영 개인전 '파빌리온'

"경계는 무언가를 나누는 선이 아니라 서로 다른 것들이 만나 관계를 맺는 접점이다."서울 삼청동 호리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송하영 개인전 'PAVILION(파빌리온)'은 도시의 직선과 자연의 곡선이 한 화면에서 만나는 추상회화를 선보인다. 건물 외벽과 유리창의 반사, 공사장의 가설 구조물 등 도시에서 발견한 경계와 빛과 그림자, 색이 서..

2026.07.30 09: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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