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에서도 뉴시스 언론사 픽

"외인 아직 수익권"…급락장, 지금은 종목 압축할 때

등록 2026/10/18 20:39:00

수정 2026/10/18 20:50:24

[서울=뉴시스]김효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가 국내 증시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최경영TV' 캡처) 2026.10.18

[서울=뉴시스]김효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가 국내 증시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최경영TV' 캡처) 2026.10.18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국내 증시가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배경과 향후 대응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는 외국인들이 여전히 상당한 수익을 내고 있어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은 종목을 무리하게 갈아타기보다 손실을 줄이는 데 집중할 때라고 진단했다.

18일 구독자 38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최경영TV'에 출연한 김효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증시가 급락한 배경으로 금리 불안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수익성 우려, 중국 메모리 업체의 성장에 따른 반도체 경쟁 심화 등을 꼽았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시장의 방향성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거는 좋든 싫든 외국인"이라며 "외국인은 어차피 올해 이후에 유의미하게 산 게 없으니까 그들은 이미 가지고 있었던 주식의 시작점이 4000도 안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그냥 여전히 플러스인 거다. 40% 정도는 플러스. 4, 50%까지"라며 차익 실현 가능성을 언급했다.

AI와 반도체에 대해서는 "메모리가 안 좋다라기보다는 여기서 더 치고 나갈 건가라고 하면 갸웃한 상황에서 돈 필요하면 거기서 빼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모리 업황 자체보다 추가 상승 여력이 불확실해지면서 수익을 확보하려는 매도가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지금은 압축의 시간이다. 종목을 막 넓힐 때는 아닌 것 같다"며 "막 갈아타기에는 우리가 급락을 하지 않았어도 좋은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지수 투자자들에게도 "손실 줄이는 전략으로 가야 될 것 같다"며 "10월 마지막 주가 지나야지 방향성을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AI 밸류체인에서 탈락할 수 없다"며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가가 오를 때마다 손실을 조금씩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