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자 권익 향상 노력…송순기 전 음실련 회장 별세
등록 2026/10/18 11:54:06
수정 2026/10/18 12:00:24
![[서울=뉴시스] 송순기 전 한국음악실연자협회장 (사진=유족 제공) 2026.10.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8/NISI20261018_0002266427_web.jpg?rnd=20261018115027)
[서울=뉴시스] 송순기 전 한국음악실연자협회장 (사진=유족 제공) 2026.10.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송순기 전 한국음악실연자협회장이 지난 17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MBC관현악단에서 연주 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음실련 이사, 한국레코딩뮤지션협회장,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남북 UN 동시가입 기념 특별콘서트 음악감독, 88서울올림픽 개·폐막식 음악 지휘 등을 맡았고,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고인은 음악실연자 권리, 실연자의 저작인접권과 보상 체계 확대 등 국내 음악산업 권리 보호 기반을 다지는 데 앞장서 왔다.
2008년 첫 음악인 출신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장으로 취임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 저작인접권 확대, 보상금 제도 개선 등에 힘썼다.
음반에 가수, 작사가, 작곡가 이름은 표기돼도 실연자 이름은 빠져 저작권료가 미분배금으로 쌓이던 시절이었다.
음실련 관계자는 "고인이 회장에 취임한 뒤 작사·작곡가 등에게 일일이 확인해 실제 연주자를 찾아내고, 미분배 저작권료를 해당 실연자에게 돌려주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음악실연자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찾아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했다.
이어 "오랜 기간 음악실연자의 권익 향상과 국내 저작권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고인의 뜻과 업적을 기억하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유족으로 배우자 김정희씨, 딸 송소영·송주영씨, 아들 송현성씨, 사위 최은혁·김현철씨, 자부 홍예나씨, 손녀 최혜림씨가 있다.
빈소는 가톨릭대 은평성모장례식장 1호실로 발인은 19일 오전 9시,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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