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NC 잡은 LG 임찬규 "빠른 승부 시도…다승왕은 신경 안 써"
등록 2026/08/26 22:13:07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다승 공동 선두
2018년 7월4일 이후 8년 만에 NC 상대로 승리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임찬규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승리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8.26.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2222438_web.jpg?rnd=20260826220919)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임찬규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승리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임찬규가 완벽에 가까운 공을 던져 8년 넘게 이어진 NC 다이노스전 연패 사슬을 끊었다.
임찬규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6회까지 공 105개를 던진 그는 안타 단 2개만을 내주고 NC 타선을 효율적으로 요리했다.
그는 경기 초반부터 타선의 득점 지원을 넉넉히 받으며 NC 타선을 여유롭게 제압했고, LG가 이날 경기를 8-0으로 마무리하며 승리까지 챙겼다.
시즌 12승이자, NC전 8년 만의 승리다. 임찬규는 2018년 7월4일 이후 8년 만에 NC전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임찬규는 "오래 걸렸다. 그 시간들이 조금 길게 느껴지기도 했다"면서 "그래도 팀 상황이 이런 만큼, 개인적인 흐름을 끊은 것도 좋지만,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가장 기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6회초 2사 3루 LG 선발 임찬규가 파울플라이로 이닝을 막아낸 뒤 안도하고 있다. 2026.08.26.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21412233_web.jpg?rnd=20260826203054)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6회초 2사 3루 LG 선발 임찬규가 파울플라이로 이닝을 막아낸 뒤 안도하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임찬규는 2011년 프로 데뷔 후 14시즌째를 치르고 있는 베테랑이지만, 그간 유독 NC를 상대로는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천적 NC를 상대하게 된 임찬규는 NC 타자들의 장점을 역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는 "최근 NC의 흐름을 봤다. NC가 최근 3구 안에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성향을 보이더라. 저도 3구 안에 빠르게 인플레이 승부를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나섰다"며 "커맨드에 좀 더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제구가 원하는 대로 되진 않았다. 빠지는 공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면서도 "그런 컨디션에서도 좋은 수비가 많이 나와서 쉽게 쉽게 잘 넘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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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임찬규는 NC전 연패 탈출은 물론 팀의 3연승까지 책임졌다. 동시에 시즌 12승째를 수확, 최민석(두산 베어스)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임찬규는 다승 경쟁을 펼치는 최민석을 두고 "정말 대단한 선수다. 제가 2년 차에 하지 못했던 그런 투구를 하고 있다. 아프지만 않는다면 더 좋은 투수가 될 것"이라며 "어린 투수지만 많이 보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도 임찬규는 "다승왕은 모르겠다. 제가 이기면 팀이 많이 이기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로 많이 이기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면서 "(승수는) 신경 쓴다고 될 게 아니다. 신경 써서 될 거면 매년 15승씩 했을 것이다. 그런 건 신경 쓰는 순간 다 끝난다. 그냥 묵묵히 공 하나하나 집중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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