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뉴시스 채널 추가하기!

[올댓차이나] 7월 대만 IT매출 101.4조원·55.5%↑…"AI 서버 수요 견인"

등록 2026/08/25 21:31:15

[기쿠요마치=AP/뉴시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TSMC의 일본 구마모토 공장. 자료사진. 2026.08.25

[기쿠요마치=AP/뉴시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TSMC의 일본 구마모토 공장. 자료사진. 2026.08.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정보기술(IT) 경기동향을 가늠하는 선행지표로 여기는 대만 주요 핵심 기술업체의 2026년 7월 매출 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55.5% 급증했다고 중앙통신과 거형망(鉅亨網), 경제일보, 공상시보가 2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자기기 위탁생산 서비스(EMS) 세계 1위인 훙하이(鴻海) 정밀을 비롯한 19개 대만 IT기업의 7월 매출 합계는 2조3706억 대만달러(약 102조9315억원)를 기록했다. 2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월과 비교해도 4.3% 늘어 3개월 연속 증대했다.

스마트폰 출하가 주춤하는 비성수기 속에서도 인공지능(AI) 서버를 생산하는 전자기기 수탁생산(EMS) 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한 EMS 4개사의 합산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63% 증가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서버 제조 수탁 물량이 대폭 증가한 게 주된 배경이다.

세계 최대 EMS 훙하이(鴻海) 정밀 7월 매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54.2% 대폭 늘어난 9465억 대만달러에 이르렀다.

2025년 10월 8957억 대만달러를 넘어 월간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서버 관련 사업의 성장에 더해 스마트폰 등 다른 사업에서도 판매가격이 상승한 것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EMS 세계 3위이자 애플 노트북 맥북(MacBook) 위탁생산에선 세계 선두인 광다전뇌(廣達電腦) 매출은 3662억 대만달러로 전년 동월의 2.3배에 달했다.

컴퓨터 위탁생산 전문이지만 AI 서버도 출하하는  런바오 전뇌(仁寶電腦 컴팔) 경우 매출이 38.3% 확대한 810억 대만달러로 집계됐다.

애플 아이폰 등을 위탁 생산하는 허숴(和碩聯合科技 페가트론)의 매출은 860억 대만달러로 11.6% 늘어났다.

서버용 전원부품이 주력인 타이다 전자(台達電子工業 델타 일렉트로닉스) 매출액은 670억 대만달러로 47.7% 증대했다. 동종 업체인 광바오 과기(光寶科技 라이트온)도 190억 대만달러로 37.6% 증가했다.

AI 서버의 전력 소비가 증가하면서 전원 부품과 고효율 전력 공급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확대했다.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 TSMC(臺灣積體電路製造) 매출은 44.7% 늘어난 4675억 대만달러로 나타났다.

반도체 패키징과 검사에서 세계 1위인 르웨광(日月光 ASE)은 매출이 억 대만달러로 43.2% 증대했다.

메모리 DRAM 메이커 난야과기(南亞科技) 매출액은 438억 대만달러로 작년 동월 보다 8.2배 격증했다.

AI용 메모리에 대형 업체들의 생산능력이 집중되면서 난야과기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구형 DRAM 제품까지 공급 부족 현상을 빚고 있다.

컴퓨터 전문인 화숴전뇌(華碩電腦) 7월 매출은 841억 대만달러 53.3% 급증했다. 화숴는 엔비디아 최신제품의 파트너다.

하지만 스마트폰용 케이스를 생산하는 커청과기(可成科技) 매출은 34.3% 급감한 10억5600만 대만달러에 그쳤다. 6개월 연속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