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AG 수영 3관왕에게 쏟아지는 기대…김우민 "부담없이 즐기겠다"
등록 2026/08/25 16:34:55
수정 2026/08/25 16:35:58
6개 종목서 역영 예정…"유산소 훈련으로 실전 체력 키운다"
![[진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경영 김우민이 25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5.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5/NISI20260825_0021410203_web.jpg?rnd=20260825143403)
[진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경영 김우민이 25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5. [email protected]
[진천=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등극한 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큰 기대를 받는다.
쏟아지는 기대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3년 전과 마찬가지로 즐기면서 경기하려 한다"는 것이 김우민의 말이다.
김우민은 2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수영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척 즐겁게 경기한 기억이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도 부담은 되지 않는다"며 "항저우 때와 같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 즐기면서 하겠다"고 밝혔다.
3년 전 항저우에서 김우민은 한국 선수단을 통틀어 가장 빛나는 별이었다.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계영 800m에서 금메달 획득에 앞장서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자유형 1500m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수영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른 것은 김우민이 1982년 뉴델리 대회의 최윤희, 2010년 광저우 대회의 박태환에 이어 역대 3번째였다.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도 김우민의 차지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세계 수영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김우민은 2024년 2월 열린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새 역사를 썼다.
한국 선수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획득은 김우민이 2007년 멜버른,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같은 종목 정상에 선 박태환 이후 13년 만이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박태환에 이어 한국 수영의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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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김우민은 자유형 400m 동메달을 따며 강자의 면모를 이어갔다.
![[진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경영 국가대표 김우민이 20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 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8.20.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0/NISI20260820_0021405781_web.jpg?rnd=20260820173257)
[진천=뉴시스] 황준선 기자 = 경영 국가대표 김우민이 20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 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8.20. [email protected]
김우민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항저우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종목에 출전하는데, 더 많은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한껏 드러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김우민은 무려 6개 종목에 출전한다. 남자 자유형 200m·400m·800m·1500m 뿐 아니라 계영 400m와 800m에도 나선다.
김우민은 "많은 종목을 치르기 위해서는 실전 체력이 받쳐줘야 한다. 이를 위해 유산소 훈련을 늘려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며 "계영 400m의 경우에는 스피드도 필요해 단거리 선수들과 훈련하며 스퍼트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목표는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2연패를 달성하는 것이다.
김우민의 자유형 400m 개인 최고기록은 2024년 6월 마레 노스트럼 대회에서 기록한 3분42초42다.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한국기록인 3분41초53에는 0.89초 느리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줄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이후 나머지 종목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계영 800m에서도 중국, 일본을 제치고 2연속 금메달을 일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우민은 "선수들의 눈빛이 남다르다. 계영 800m에서 중국, 일본의 기량이 많이 올라왔고, 우리가 언더독"이라면서도 "그러나 막상 겨뤄보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 도전자의 마음으로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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