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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뷰 장소 대여 65만원"…불꽃축제 앞두고 명당 거래 '들썩'

등록 2026/08/26 01:45:00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 9월 5일 개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원에서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2025.09.27.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원에서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2025.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오는 9월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불꽃 명당’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공간부터 숙박시설, 주차권까지 다양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는 한강 조망 장소를 대여하거나 주차권이나 돗자리, 숙박권 등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판매자는 마포대교 인근에서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장소를 65만원에 대여한다고 홍보했다. 약 6명이 실내에서 편하게 불꽃을 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배달과 주차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지난 24일 서울세계불꽃축제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를 65만원에 대여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출처: 당근마켓 캡처) 2026.08.25.

[서울=뉴시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지난 24일 서울세계불꽃축제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를 65만원에 대여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출처: 당근마켓 캡처) 2026.08.25.

뿔꽃축제를 잘 볼 수 있는 명당을 판매한다는 게시글도 올라왔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명당 자리를 대신 맡아준다는 것으로, 당근마켓에 글을 올린 한 판매자는 자리를 대신 맡아주는 데 30만원의 가격을 제시했다.

행사 당일 교통 통제와 인파로 주차가 어렵다는 점에서 인근 주차권 판매글도 보인다. 지난 19일 같은 플랫폼에서는 여의도 한강공원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곳에 주차권을 만원에 판매한다고 올렸다. 다른 글쓴이는 여의도역과 샛강역 사이의 주차장에서 종일 2만5000원에 판매중이다.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고가의 숙박시설을 양도한다는 글도 있었다.

한 판매자는 "불꽃축제를 같이 가기로 한 약속이 취소되어 원가에 양도한다"며 88만원에 숙박 시설을 양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숙박 사이트에서는 122만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용산에 위치한 한 호텔 객실을 110만원에 양도한다는 게시글도 올라왔다. 판매자는 "매년 그랬듯 행사일이 다가올수록 점점 더 가격이 올라 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당일 불꽃뷰 잘나오는 고층 객실"이라고 홍보했다.

한강 인근 호텔 숙박비도 치솟고 있다. 일부 호텔의 하루 숙박료는 평소보다 2~4배 오른 200~300만원대에 달하고, 600만원대 객실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은 내달 5일 개최로 지난해 개최일인 9월 27일보다 22일 앞당겨졌다. 추석 연휴와 외국인 관광객 방문 수요 등을 고려한 것이다. 하지만 기록적인 폭염이 9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온열질환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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