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성과급 최대 6억 전망…"박탈감 느낀다" vs "경쟁 사회에서 당연"
등록 2026/05/23 10:23:10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잠정 합의된 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위원장, 여명구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노사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중재로 다시 임금협상에 나섰다. (공동취재) 2026.05.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21290948_web.jpg?rnd=20260520232626)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잠정 합의된 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위원장, 여명구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노사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중재로 다시 임금협상에 나섰다. (공동취재) 2026.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삼성전자 사측과 노조가 극적으로 합의한 가운데, 반도체(DS) 부문 종사자들에게 주어지는 거액의 성과급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과 관련된 글이 다수 올라왔다.
직장인들은 "성과급을 억 단위로 받는 것을 보니 의욕이 사라졌다", "당장 사표 쓰고 싶다", "한 번의 결정으로 20억 손해를 본 사람들이 제일 힘들 것 같다"면서 박탈감을 드러냈다. 자신을 의사라고 밝힌 한 작성자는 "반도체 상승세가 언제까지 가느냐"면서 "배 아프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사내에서도 업종에 따라 반응이 나뉘었다. 삼성전자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A씨는 "연구하고 싶어서 연구소로 왔는데 메모리보다 성과급을 적게 받는다"면서 "인생이 실패한 것 같아 집 밖을 못 나가겠다"고 하소연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연구직을 잘 대해줘야 한다", "정작 연구직이 찬밥 신세인 점은 안타깝다"고 반응했다.
반면 성과급 지급에 박탈감을 느끼는 여론을 비판하는 의견도 있었다. 이들은 "세상에 돈 잘 버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왜 삼성이나 하이닉스만 비난하느냐", "경쟁 사회에서 모두가 1등일 수 없다. 능력과 운이 맞아 떨어졌을 뿐", "살다 보면 언젠가 모두에게 운이 찾아온다.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최대한 행복하게 사는 편이 낫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사측과 노조는 수 개월 동안 이어진 협상 끝에 지난 20일 합의에 도달했다. 노사는 임금인상률을 평균 6.2%(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2.1%)로 결정했고, 주택자금 대출 제도 신설, 출산지원금 상향 등 복지 개선도 합의했다.
협상의 핵심이었던 반도체 부문은 새로운 성과급 체제가 도입됐다. 노사는 사업 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성과급 지급에는 상한선이 없고, 현금 대신 자사주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예상대로 약 30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경우, 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까지 합쳐 최대 6억원을 수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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