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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정우 "박민식·한동훈은 과거 정리해온 검사 출신…나는 기술 현장에서 미래 가치 창출"

등록 2026/05/24 06:00:00

"나와 전재수 당선되면 '李대통령-전재수-하정우' 북구발전 무적함대"

"북구에 필요한 건 정쟁 아니라 경제 해결사…저는 경제 살릴 비전만 고민"

"AI 전문가 정치인이 국민 삶 어떻게 바꾸는지 확실히 보여드릴 것"

[부산=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2일 부산 북구 만덕대로 일대에서 한 시민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5.22. bluesoda@newsis.com

[부산=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2일 부산 북구 만덕대로 일대에서 한 시민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법과 제도 안에서 과거를 정리해 온 검사 출신이라면, 나는 기술 현장에서 미래 가치를 창출해 온 엔지니어 출신"이라고 말했다.

하 후보는 22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지금 북구에 필요한 것은 정쟁이 아니라 예산을 따오고 기업을 유치할 '경제 해결사', '경제 실천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정부 청와대 초대 AI미래기획수석 출신인 그는 "내가 당선되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당선되면 이재명-전재수-하정우로 이어지는 '북구 발전 무적함대'가 출항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하 후보는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 간 보수 진영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일화야말로 주민들의 삶을 외면한 정치적 싸움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선거에서 이기는 것만 생각해 보수 재건이라는 단일화를 하는 것이 주민의 삶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AI는 이제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며 "2년 후 총선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우리 기술 주권의 골든타임이 너무 짧다"고 했다. 이어 "기술을 아는 정치인이 어떻게 국민의 삶을 바꾸는지 확실히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북갑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부산 북구를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반의 교육·취업 생태계를 조성해 아이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AI 기술을 교통·돌봄·상권에 접목하는 'AX(산업 디지털 전환)'를 통해 북구의 경제 체질을 완전히 바꾸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이루겠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고민 끝에 부산 북갑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말한다면.

"국가 AI 전략의 '설계'를 마무리하고, 이제는 '실행'해야 할 골든타임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입법적 뒷받침과 지역 기반의 성공 사례가 반드시 필요하다. 나의 모든 역량을 고향 북구에 쏟아부어 국가 전략이 현장에서 어떻게 주민의 삶을 바꾸는지 직접 증명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선거운동을 하며 현지 주민들의 민심은 어떻게 느끼나.

"하루가 다르게 반겨주시고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고 있다. 전재수 후보가 그래왔던 것처럼 골목골목 인사드리고 있는데 자주 듣는 말이 있다. '장사가 안 된다', '싸움 좀 그만하라'는 걱정과 당부의 말씀을 항상 하신다. 정치가 국민들께 희망을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걱정을 끼쳐드려서는 안 되지 않겠나 생각했다. 주민들은 저를 보며 '재수만큼 일 잘하겠다'며 '꼭 싸우지 말고 발전 시켜 달라'라고 말씀하신다. 이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

-출마 결정 직후 '손 털기' 논란이나 '오빠' 발언 논란이 있었는데.

"전적으로 제 불찰이다.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더 낮은 자세로 골목을 누비며 주민의 말씀을 하나하나 기록하고 있다. 저의 진심과 변화된 모습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여론조사상 대체로 선두지만 2위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는 양상이다.

"제가 신경 쓰는 것은 오직 북구 주민의 삶이다. 북구 경제를 살릴 확실한 비전만 고민하고, 주민들을 만나며 듣는 불편한 사항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만 고민하고 있다."

[부산=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1일 부산 북구 구포대교 사거리에서 열린  ‘무적함대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21. bluesoda@newsis.com

[부산=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1일 부산 북구 구포대교 사거리에서 열린  ‘무적함대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상대인 박민식·한동훈 후보와 비교해 본인의 장점은 무엇인가.

"미래를 설계해 본 사람, 그리고 실행할 사람이라는 점이다. 박민식·한동훈 후보가 법과 제도 안에서 과거를 정리해 온 검사 출신이라면, 나는 기술 현장에서 미래 가치를 창출해온 엔지니어 출신이다. 지금 북구에 필요한 것은 정쟁이 아니라 예산을 따오고 기업을 유치할 '경제 해결사', '경제 실천가'다. 내가 당선이 되고 전재수 후보가 당선이 되면 이재명-전재수-하정우로 이어지는 '북구 발전 무적함대'가 출항하게 된다."

-박민식·한동훈 후보 간 보수 진영 단일화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단일화야말로 주민들의 삶을 외면한 정치적 싸움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선거에서 이기는 것만 생각해 보수 재건이라는 단일화를 하는 것이 주민들의 삶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다. 나는 단일화라는 정쟁 대신 오직 북구 발전을 위한 청사진으로 주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

-상대 진영에서는 하 후보를 향해 '정치 신인임에도 토론을 거부하고 있다'고 공세하는데.

"토론은 언제든 환영한다. 28일에 법정 토론회가 예정돼 있고 그곳에서 만날 것이다. 청와대 AI 수석으로 대통령을 모시고 인도와 베트남을 순방한 후 고향에 내려왔다. 북갑 주민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을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겠나."

-김용범 정책실장이 언급한 'AI 시대 초과 세수 국민배당금'에 대한 입장이 있다면.

"김 실장이 이야기한 것은 정확히 말하면 '초과 세수를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다. 최근 정부에서 초과 세수를 '한국형 국부펀드'에 투입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봤다. 불어난 세수를 현세대를 위해 바로 사용하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한 국부 창출에 보태겠다는 취지다. 그 외 향후 추가적으로 나오는 세수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정부와 국회 모두가 고민해서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지금 이 시기에 AI 전문가가 국회에 필요한 이유를 말한다면.

"AI는 이제 국가의 생존 전략이다. 2년 후 총선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우리 기술 주권의 골든타임이 너무 짧다. 입법을 통한 규제 혁파와 현장에서 성공 사례 창출을 할 수 있는 전문가가 국회에 필요하다. 기술을 아는 정치인이 어떻게 국민의 삶을 바꾸는지 확실히 보여드릴 것이다."

-북갑 유권자들에게 호소할 핵심 공약을 말한다면.

"북구를 대한민국 AI 교육 1번지로 만들고 싶다. AI 기반의 교육·취업 생태계를 조성해 아이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를 만들 것이다. 또한 AI 기술을 교통·돌봄·상권에 접목하는 'AX(산업 디지털 전환)'를 통해 북구의 경제 체질을 완전히 바꾸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이뤄낼 것이다."

-북갑 주민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치는 싸움이 아니라 성과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북구에는 지난 10년간 전재수 의원이 닦아 놓은 훌륭한 인프라가 있다. 여기에 하정우의 AI 전문성과 실행력을 더하면 북구는 획기적으로 달라질 것이다. 앞으로 북구가 미래산업의 전초기지이자 성장 엔진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하정우가 필요하다. 북구의 시간을 앞당길 유능한 일꾼에게 기회를 달라."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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