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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이 대통령에 "국민 갈라치는 정치, 국정 동력 될 수 없어"

등록 2026/10/29 09:02:11

수정 2026/10/29 09:10:26

'다문화 우대제도 폐지' 언급에 "다문화가족에 사과 바라"

"우대라는 특혜 프레임으로 인권 갈라치기하는 인식 위험"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2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조국혁신당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정부 다문화가족 우대제도 폐지 등을 검토하겠다고 한 것에 "국민을 분열시키고 갈라치는 정치는 결코 국정 동력이 될 수 없다"며 "다문화 가족에게 진심이 담긴 사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임명희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우대라는 특혜 프레임으로 인권을 갈라치기하는 대통령의 인식은 위험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28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의 게시물 링크를 공유하며 "서울시 등 지방정부들이 다문화가족을 우대하는 제도가 문제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다문화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넘어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제도 폐지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지방정부와 협의는 물론 시행령 개정까지 포함해 깊이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임 대변인은 "국민 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이러한 편향된 시각에 동조하거나 정치적 이익이나 갈등을 유발하는 선동적 언사를 직접 언급하며 활용하고 있다"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을 차별과 특혜의 문제로 왜곡하는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우대 혜택'으로 포장해 내국인과 외국인, 다문화 가정을 대립 구도로 몰아가는 행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를 정당화하고 헌법이 보장한 평등과 인권의 가치를 훼손하는 위험한 시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이라면 더욱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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