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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2년차 국감 반환점…與 "국힘, 장외 투쟁만" 野 "민주, 탄핵 국감 벌여"

등록 2026/10/18 14:35:48

정점식 "김민석, 지지율 반전에 조희대 탄핵 동원하겠다는 것"

김성회 "국힘, 北지뢰 도발 규탄 결의안 외면…정치공세 몰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의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야당 간사인 박형수(왼쪽)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언쟁을 하고 있다. 2026.10.0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의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야당 간사인 박형수(왼쪽)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언쟁을 하고 있다. 2026.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금민 하지현 한재혁 우지은 기자 = 여야는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돈 18일 서로를 향해 책임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장외투쟁과 팻말 시위로 국정감사를 지연시키고 정쟁에 몰두했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여권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국감"을 만들고 있다고 맞섰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민주당은 국정과제를 점검하고 정부의 미비점은 보완하는 민생 국감을 만들어 왔다"면서도 "민주당이 치열하게 국민의 삶을 챙기는 동안, 국민의힘은 대체 무엇을 했느냐"고 물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3대 메가프로젝트를 흔드는 근거 없는 공세에 맞서 사업의 정당성을 분명히 하고, 통합돌봄의 주거·의료 연계 부족을 짚어 보완을 촉구했다"며 "폭염 산재 대책의 허점을 밝히고, 공짜 야근과 임금체불의 온상인 포괄임금제 금지를 요구하며 일하는 사람의 권리를 챙겼다"고 했다.

이어 "매출 15조 원대의 식품 담합 카르텔을 질타해 기업의 사과와 정부의 감독 개선 약속을 받아냈고, 소상공인을 짓누르는 배달앱 수수료 문제도 집요하게 짚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국감 전부터 장외투쟁에 나서더니, 팻말 시위로 회의를 지연시키고 북한 지뢰 도발 규탄 결의안마저 외면했다"며 "대통령의 공식 일정을 '상어 구경'이라 폄하하고 계란 수급 대책까지 왜곡하며 정치 공세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무의미한 정쟁을 멈추고 민생국감의 장으로 돌아오라"고 했다.

반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정감사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민석 대표는 정쟁 국감의 차원을 넘어 탄핵 국감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들이 초래한 민생 파탄과 외교·안보 위기에서 국민의 관심을 돌리고 지지층을 다시 결집시키기 위해 탄핵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이라며 "정책과 실력으로 위기를 타개하기보다 탄핵이라는 비상수단을 지지율 반전에 동원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본인이 내뱉은 발언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탄핵할지 말지 본인들의 정치적 실익만 재면서 탄핵 정국의 혼란을 장기화하는 것은 집권여당으로서 대단히 무책임한 처사"라고 했다.

민주당이 실제 탄핵안을 발의할 경우 대응 방침을 놓고는 "실제로 발의하겠느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예상이 엇갈리고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탄핵소추와 탄핵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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