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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지약' 미프진 내년 1분기 도입… 임신 9주 이하 대상 [뉴시스Pic]

등록 2026/09/16 13:49:37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공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6.09.1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공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현주 조수정 고홍주 기자 = 인공임신중지 약물이 이르면 내년 1분기 내 도입된다.

임신 9주 이하 임신부를 대상으로 도입하되, 도입 후 초기 2년간은 병원에서 처방·조제하고 이후 약국 조제로 확대할 방침이다.

성평등가족부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입법 공백이 지속되면서 현장에서는 음성적으로 임신중지 약물 유통이 이루어지고 여성 안전·건강권이 저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속하게 임신중지 약물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계부처에 따르면 현재 식약처가 허가 심사 중인 약물은 현대약품이 2024년 12월 수입품목 허가를 신청한 '미프지미소정'이다.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을 함께 사용하는 약물로, 임신 63일(9주) 이내 사용을 전제로 허가를 신청했다.

식약처는 허가 심사와 수입에 필요한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1분기 국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준수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상당 부분 허가·심사가 진행돼왔고 위해성 관리계획 등에 지금 허가·심사가 필요한 부분이 남아 있다"며 "허가 이후에는 업체 수입 절차에서 안전성 검사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체가 준비된다고 하면 가능한 한 내년 초, 내년 1분기 안에는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사용 범위는 제약사가 제출한 임상시험 자료와 허가 신청 내용을 토대로 정해질 전망이다.

신 국장은 "9주 이내 사용은 제약사가 임상시험 자료에 근거해서 신청한 것으로,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허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입 초기 2년간은 의료기관 내 의사의 직접 처방·조제를 원칙으로 한다. 이후 부작용과 안전성 등을 검토해 의사가 처방하고 약국에서 조제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행 모자보건법과 형법상 관련 규정 등을 고려해 법 개정 전까지 우선 의사가 직접 처방·조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건강보험 급여 적용 여부와 처방 의사의 자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곽순헌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급여 지정 여부는 해당 제약사가 신청을 해야 검토가 이뤄진다"며 "약제와 별개로 사전에 초음파 검사 등에 건강보험 급여화가 가능한지는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처방 의사 자격에 대해서는 "산부인과 전문의만 처방이 가능하다기보다 초음파를 확인해서 주수를 확인할 수 있는지 여부나 자궁외임신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의료계와 계속 협의해나가겠다"고 했다.

정부는 의약품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사용 방법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신중지 약물 도입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14일 국무회의에서 '미프진' 허용을 논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미프진은 미페프리스톤 성분의 의약품으로, 1988년 프랑스에서 처음 허가된 이후 2024년 기준 약 100개국에서 허용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임신중지에 쓰이는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을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했다.

국내에서는 2019년 4월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입법 공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약물이 음성적으로 유통되면서 여성계를 중심으로 정식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는 대통령 지시 이후 법제처에 법률 검토를 요청했고, 현행 법률 체계에서도 약물 도입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받았다.

이에 관계부처는 이날 오전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4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을 보고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공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6.09.1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공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공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6.09.1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공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공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6.09.1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공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2026.09.1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2026.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9.1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9.1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9.16.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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