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에서도 뉴시스 언론사 픽

국힘 "김승원·용혜인 후안무치 끝판왕들…李, 주말까지 지명철회하라"

등록 2026/09/04 10:33:10

수정 2026/09/04 12:42:24

"김승원, 청문회 받을 자격 없어…기소유예자 법무장관 어불성설"

"용혜인, 일하지 않고 돈 달라고 외치는 정치인…좌파조직 바지사장"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압박을 이어갔다. 김 후보자의 경우 '식약처 로비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데 대해 "청문회를 받을 자격이 없다"며 총공세를 퍼부었고, 용 후보자를 겨냥해서는 과거 발언과 소속 정당인 기본소득당의 국고보조금 논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소취소 담당 장관 김 후보자는 청문회를 받을 자격이 없다. 바로 지명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약 뇌물 사건이 점입가경인데 기소유예자가 법무부 장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뇌물 관련 사건의 기소유예자가 기소를 담당하는 공소청 소관 부처의 장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이해충돌"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취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본인은 공소취소에 대해 직접적인 권한이 없고 검찰총장을 통해 지휘할 생각도 없다고 주장하는데, 특검을 비롯한 우회로와 꼼수를 이용해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두는 거짓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5개 재판이 진행 중인 피고인 대통령도 모자라 기소유예 법무부 장관까지 들어선다는 것은 국가적 비극"이라고 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공소취소·청탁 비리 의혹 김승원, 특혜 독점·가족정당 용혜인, 국민의 평가는 이미 끝났다. 후안무치의 끝판왕들"이라며 "이 대통령은 이번 주말까지 국민의 명령대로 두 사람에 대한 지명을 단호히 철회하라"고 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전방위 로비 의혹이 제기된 장관 후보자, 고가 아파트 '처남 찬스' 논란에 휩싸인 대법관 후보자, 각종 특혜 의혹 속에서 불공정의 대명사가 돼버린 장관 후보자까지 점입가경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제기된 의혹과 논란은 제각각이지만 공통점은 분명하다"며 "도덕성과 공정성, 어느 하나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미애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김 후보자가 지금 갈 곳은 법무부 장관실이 아니라 특검 조사실"이라며 "이 대통령은 지명을 즉각 철회하고 임상 승인과 자금 흐름, 주식 거래, 금품 후원 약속, 영장심사 및 기소유예 처분 과정까지 특검을 통해 낱낱이 밝히길 촉구한다"고 했다.

김 원내정책수석은 용 후보자의 국고보조금 논란을 겨냥해 "누군가는 땀 흘려 일하고 세금을 내는데 책임지지 않고, 일하지 않고 돈을 달라고 외치는 정치인에게 대한민국 국무위원을 맡길 수 없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고, 법안심사제1심사소위원장으로서 심사·의결을 주도했으며 본회의 제안 설명까지 한 사람이 바로 김 후보자"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장윤기 사건에서 강간살인이라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낸 보완수사권을 없앤 사람이 이제 법무 행정과 범죄 피해 보호의 최고책임자가 되겠다고 한다.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선영 의원은 "용혜인은 실질적인 좌파 조직의 바지사장일 뿐이고 숨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오래된 좌파 조직이 그 뒤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점점 확인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성평등위 소속 조지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6년 전 용혜인 의원이 '국고보조금은 기생충 정당만 키운다'며 보조금 폐지를 주장했다"며 "셀프 임명으로 남편을 요직에 앉히고 언더조직 출신에게 일감을 몰아준 기본소득당이야말로 기생충 정당과 다름없다"고 했다.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 보이콧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모든 대응 방안들에 대해 열려있는 상태이고, 보이콧과 관련해 회의에서 특별히 언급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현재 김 후보자는 2021년 브로커 양모씨의 문자를 받고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약업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업체 대표였던 강모씨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받기 위해 국회의원 등에게 로비했다는 혐의로 수사해왔고, 이와 관련해 김 후보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