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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1081일만 세이브' LG, 삼성에 4-3 역전승…5연승 질주

등록 2026/09/04 21:47:51

수정 2026/09/04 22:15:35

3위 LG, 2위 삼성 3.5경기 차 추격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9회 초 LG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3.11.0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9회 초 LG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3.1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 LG에 돌아온 고우석은 마무리 임무를 완수했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위 LG(68승 1무 51패)는 2위 삼성(70승 3무 46패)과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두 팀의 희비는 LG가 공격을 펼친 6회말 극명하게 엇갈렸다.

0-3으로 뒤진 LG는 신민재의 중전 안타와 오스틴 딘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 2루 찬스에서 송찬의가 1타점 중전 안타를 치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문보경이 바뀐 투수 이승민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LG는 문정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 찬스를 맞았고, 대타 천성호의 1타점 좌전 안타가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 초 1사 1,2루 LG 천성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07.0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 초 1사 1,2루 LG 천성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경기에서 선취점을 뽑은 건 삼성이었다.

0-0이던 4회초 김성윤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르윈 디아즈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후 2사 3루 찬스에서 류지혁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3루 주자 구자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삼성은 6회초 추가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3루타를 날렸고, 1사 3루에서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삼성은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벌이던 선발 크리스 페덱이 6회에만 3점을 허용했고, 구원 등판한 이승민마저 추가점을 줬다.

LG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아시아 쿼터 투수 존 케네디가 7회초에 이어 8회초에도 등판해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근소하게 앞섰다.

이후 9회초 세이브 상황이 되자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디아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고우석은 대타 양우현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1루에 있던 대주자 이진용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루에 몰린 고우석은 류지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사 2루에서 고우석은 강민호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팀의 리드를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고우석은 지난달 29일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방출 대기 조처된 후 다른 팀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지 못하자 프리에이전트(FA)를 택했다.

곧바로 LG 복귀를 결정한 고우석은 지난 1일 귀국한 후 2일 LG와 계약 기간 1년, 연봉 5억원의 조건에 계약했다. 다만 잔여 시즌 3개월 연봉만 인정돼 실수령액은 1억5000만원이다.

전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으나 휴식을 가진 고우석은 이날 KBO리그 복귀전에서 역대 14번째 통산 140세이브를 달성했다.

고우석이 정규시즌 마운드에 오른 건 2023년 9월22일 잠실 NC 다이노스전 이후 1078일 만이며, 세이브를 적립한 건 2023년 9월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1081일 만이다.

LG 타선에서는 역전 결승타를 친 천성호(1타수 1안타 1타점), 점수의 균형을 맞춘 2타점을 생산한 문보경(4타수 1안타)이 돋보였다.

카라스코는 6이닝을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4승(1패)을 달성했다.

결승타를 허용한 이승민(0이닝 1실점)은 시즌 첫 패배(5승 19홀드)를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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