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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고우석, KBO 복귀전서 1081일만에 세이브…삼성전 1이닝 무실점

등록 2026/09/04 21:45:05

수정 2026/09/04 22:45:34

1078일 만에 KBO리그 등판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고우석. (사진=LG 제공) 2026.09.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고우석. (사진=LG 제공) 2026.09.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에 돌아온 투수 고우석이 KBO리그 복귀전에서 세이브를 수확했다.

고우석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9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9회초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지만, 대타 양우현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고우석은 1루에 있던 대주자 이진용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루에 몰렸으나 류지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사 2루에서 고우석은 강민호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팀의 리드를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고우석이 정규시즌 마운드에 오른 건 2023년 9월22일 잠실 NC 다이노스전 이후 1078일 만이며, 세이브를 따낸 것은 2023년 9월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1081일 만이다.

아울러 고우석은 KBO리그 역대 14번째로 통산 140세이브를 달성했다.

2023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고우석은 좀처럼 빅리그 입성 꿈을 이루지 못했으나 마이너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는 2024년 5월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된 후 한 달 만에 방출됐고, 곧바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했으나 지난해 11월방출 통보를 받았다.

도전 의사를 굽히지 않은 고우석은 지난 7월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고, 지난 7월1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구원 등판해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그러나 MLB 4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9.00로 부진했던 고우석은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지난달 29일 미네소타에서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

이후 고우석은 다른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신분이 마이너리그로 이관되자 프리에이전트(FA)를 택한 후 친정팀 LG 복귀를 결정했다.

지난 1일 귀국한 고우석은 2일 LG와 계약 기간 1년, 연봉 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시즌 도중 복귀한 고우석의 경우 잔여 시즌 3개월 연봉만 인정돼 실제 수령액은 1억5000만원이다.

전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으나 휴식을 가진 고우석은 이날 팀의 리드를 수성하면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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