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외길 이천 도예가 유용철, '대한민국명장' 됐다
등록 2026/08/25 10:48:24
2016년 이천시 도자기명장 이어 10년 만에 영예
![[이천=뉴시스] 유용철 도자기명장 (사진=이천시 제공) 2026.08.25.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5/NISI20260825_0002220473_web.jpg?rnd=20260825104322)
[이천=뉴시스] 유용철 도자기명장 (사진=이천시 제공) [email protected]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3대째 가업을 이어 40여 년간 전통 도자의 계승과 발전에 힘써온 이천 도예가 유용철 명장이 국내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인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명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천시는 녹원요 유용철 이천시 도자기명장이 '2026년 대한민국명장' 공예 분야 도자공예 직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유 명장은 2016년 이천시 도자기명장으로 선정된 데 이어 10년 만에 대한민국명장에 오르게 됐다.
대한민국명장은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기여한 기술인을 선정하는 제도다.
숙련기술 보유 정도와 기술 발전 기여도, 대외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공예 분야는 산업화·현대화를 위한 노력도 평가한다.
유 명장은 1981년 부친 유창곤 선생에게 도예를 배우기 시작해 3대째 가업을 계승하며 40여 년 동안 도예가의 길을 걸어왔다.
전통 도자기술을 계승하는 동시에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와 실험도 지속해 왔다.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도자기기술학과에서 전통 장작가마의 열효율을 연구했으며,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명지대 세라믹아트공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과 대한민국 도예공모전, 대한민국 분청대전 등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했으며, 2022년 제4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는 작품 '분청 인화 어문 호'로 문화재청장상을 받았다.
해외에서도 중국과 미국, 일본, 프랑스 등에서 열린 전시와 시연에 참여했다. 2019년에는 중국 베이징 칭화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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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주영한국문화원과 이천시가 공동 개최한 런던 크래프트 위크 공식 프로그램 ‘이천 그리고 그 너머: 형태 안의 공간’에도 참여해 이천 도자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선정으로 이천시 도자기명장 가운데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된 도예인은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시는 이번 성과가 유네스코 창의도시이자 대표적인 도자도시인 이천의 도예 인력과 기술적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성수석 시장은 "40여 년 동안 한길을 걸으며 전통 도자기술을 지키고 발전시켜 온 유용철 명장의 대한민국명장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랜 시간 쌓아온 기술과 열정이 대한민국 최고의 숙련기술인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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