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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네 바퀴와 두 다리로 덕수궁·서오릉 순찰한다

등록 2026/08/21 10:15:53

11월까지 'AI 순찰로봇 실증사업'

덕수궁에 사륜구동 로봇

서오릉에 2족 보행 로봇

[서울=뉴시스] 서오릉 순찰로봇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오릉 순찰로봇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인공지능(AI) 순찰로봇이 궁궐과 조선왕릉을 지킨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서울 중구 덕수궁과 경기 고양 서오릉에서 AI 순찰로봇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자체 예산으로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AI 순찰로봇을 운영한 데 이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AI 순찰로봇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각 지형 특성에 맞는 순찰로봇을 현장에 적용해 보는 것이다.

궁궐과 왕릉이 넓은 공간을 가진 데다 다양한 유형의 국가유산과 시설물을 파손하지 않아야 하며, 좁고 굴곡진 동선, 경사로와 비포장 구간 등 다양한 여건에서 순찰로봇의 대응능력, 감시·탐지 기능 등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점친다.

비교적 평탄한 지형의 덕수궁에서는 사륜구동 로봇을, 좁은 길과 가파른 길이 있는 서오릉에서는 2족 보행 로봇을 1대씩 배치한다.

[서울=뉴시스] 덕수궁 순찰로봇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덕수궁 순찰로봇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로봇은 정해진 구역을 자율주행 하며 현장 순찰과 시설물이나 주변 환경 이상 여부를 점검하는 순찰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로봇은 라이다(LiDAR)와 비전AI를 기반으로 자율주행하며, 열화상 카메라와 AI 영상분석 기술 등을 통해 침입자 발생이나 쓰러진 관람객 등 응급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상황실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어떤 유형의 로봇이 궁궐과 왕릉에 적합한지를 비교·검증하고, 실제 위급 상황에서 로봇이 얼마나 역할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향후 첨단기술을 활용한 국가유산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궁 후원에서 순찰 로봇 '순라봇'이 순찰 시연을 하고 있다.  순라봇은 주간(8~18시) 10시30분, 15시30분 각 1회(총 2회), 야간(18시30분~익일8시30분) 2시간에 1회(총 7회) 상황실과 연계하여 원격 순찰을 진행한다. (공동취재) 2026.02.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궁 후원에서 순찰 로봇 '순라봇'이 순찰 시연을 하고 있다.순라봇은 주간(8~18시) 10시30분, 15시30분 각 1회(총 2회), 야간(18시30분~익일8시30분) 2시간에 1회(총 7회) 상황실과 연계하여 원격 순찰을 진행한다. (공동취재) 2026.02.20.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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