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오늘부터 20주년 대규모 월드투어 돌입(종합)
등록 2026/08/21 10:22:55
21~23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9년 만의 투어
신곡 '빅', 음원차트 정상 유지
![[서울=뉴시스] 빅뱅.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1/NISI20260821_0002217670_web.jpg?rnd=20260821095639)
[서울=뉴시스] 빅뱅.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2세대 상징인 그룹 '빅뱅'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발매한 신곡으로 차트를 장악 중인 가운데 대규모 월드투어로 건재함을 과시한다.
21일 팀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이날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빅뱅 2026-2027 월드투어 '엑스엑스 : 코스모스(XX : COSMOS)''의 포문을 연다. 약 9년 만에 열리는 빅뱅의 이번 투어는 북미·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 등 19개 도시에서 33회 규모로 펼쳐진다.
투어 타이틀의 'XX'는 20주년의 세월을, '코스모스'는 빅뱅의 음악적 여정과 팬들과의 지속적인 연결을 뜻하는 우주적 개념을 담았다.
공연을 향한 분위기는 일찌감치 뜨겁게 달아올랐다. '빅뱅 우주론'을 주제로 한 과학 유튜브 '안될과학'과의 협업부터 우주항공청 초대 홍보대사 위촉까지 '코스모스'라는 키워드를 확장한 이색적인 행보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또한 세트리스트부터 무대 디자인, 전체 연출에 이르기까지 공연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해 20년의 음악적 서사를 응축했다. 팬덤 V.I.P가 드는 '뱅봉(응원봉)'의 노란빛도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업계에선 현재 3D 입체 응원봉의 시초는 '뱅봉'이라고 본다. 뱅봉의 초기 버전은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콘서트에 강점인 YG의 노하우가 집약된 완성도 높은 사운드와 연출 역시 관전 포인트다. 어셔·포스트 말론·리애나 등과 호흡을 맞춘 와우 존스를 중심으로 최정상 밴드 세션이 합류한다.
![[서울=뉴시스] 빅뱅.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2215552_web.jpg?rnd=20260819094553)
[서울=뉴시스] 빅뱅.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에 '2025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연출한 마이크 카슨과 '2012 런던 올림픽 폐막식'의 무대 디자인을 맡은 에스 데블린이 의기투합해 힘을 보탠다. YG는 "다중 모터 토크 동기화 기술을 접목한 23톤 규모의 이동형 LED로 광활한 '코스모스' 세계관을 구현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빅뱅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약 4년4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빅(BiiiG)' 무대가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음원과 함께 화제를 모은 뮤직비디오 속 퍼포먼스를 무대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지난 19일 발매된 '빅'은 멜론 '톱 100' 1위 직행 및 실시간 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드래곤이 작사·작곡을 주도하고 태양과 대성의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특유의 독창적인 음악색과 20년의 자부심을 집약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멜론 톱100 등에서 1위를 유지 중이다.
빅뱅은 2006년 데뷔 이후 수동적 아이돌의 틀을 깨고 싱어송라이터형 아티스트 모델을 정립해왔다. 이번 신곡과 월드투어를 통해 세대를 초월한 '현재진행형 K-팝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굳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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