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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문성주와 시너지 기대…LG 문정빈 "문문문 트리오 되도록 더 열심히"

등록 2026/07/28 22:40:49

키움전서 홈런·결승타 쾅

[서울=뉴시스]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문정빈. 2026.07.28.

[서울=뉴시스]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문정빈. 2026.07.28.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거포 내야수 문정빈이 올 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소속팀 LG 트윈스를 활짝 웃게 만들었다. 문보경, 문성주와 함께 '문문문 트리오'로 불릴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문정빈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그는 5회 솔로 홈런에 7회 결승타까지 터트리면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문정빈은 경기 후 "팀이 점수를 조금 낸 상태여서 추가점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오늘 감이 좋아서 노린 걸 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은 문정빈은 2군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기량을 갈고닦은 끝에 지난해 1군에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21경기에 출장에 머물렀고, 타율 0.167로 부진했다.

올해 잠재력을 터트린 문정빈은 43경기에서 타율 0.330 10홈런 3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문정빈은 "팀에 잘하시는 선배님들이 많고, 팀 뎁스도 두터워서 올해 1군에서 뛰기 어려울 것 같았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가 있을 거라고 믿었다":며 "기회가 왔을 때 너무 결과에만 의존하지 않고 과정을 생각하면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군에 계신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신다.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문정빈은 이날 경기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에 문정빈은 "목표를 홈런 10개로 잡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달했다"며 "앞으로는 기록 신경 쓰지 않고 더 쳐보겠다"고 밝혔다.

홈런을 쳤을 때 타구 속도가 시속 170㎞가 찍힌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잘 맞으면 손에 감각이 없는데, 오늘도 그랬다"며 웃어 보였다.

LG에서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한 문보경과 문성주는 '문문 듀오'로 불린다. 이제는 문정빈까지 가세하며 팬들은 '문문문 트리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문정빈은 "팬들이 기대를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 문문문 트리오가 될 수 있게 더 열심히 해보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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