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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새 0.08%p↑…가파르게 오르는 주담대 금리, 연 8% 목전

등록 2026/07/29 06:00:00

수정 2026/07/29 06:58:24

주담대 금리 상단 연 7.6%대로 상승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7.5%를 돌파했다. 연내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담대 금리의 연 8%대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전날 기준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79∼7.52%로 집계됐다. 지난 5월 말(연 4.26~7.10%)과 비교하면 금리 하단은 0.53%포인트, 상단은 0.42%포인트 높아졌다.  사진은 21일 서울 시내 한 금융기관에 주택담보대출 상품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6.07.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7.5%를 돌파했다. 연내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담대 금리의 연 8%대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전날 기준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79∼7.52%로 집계됐다. 지난 5월 말(연 4.26~7.10%)과 비교하면 금리 하단은 0.53%포인트, 상단은 0.42%포인트 높아졌다.사진은 21일 서울 시내 한 금융기관에 주택담보대출 상품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6.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상단이 일주일 새 0.1%포인트 가량 상승하며 연 7.6%대에 올라섰다. 한국은행의 8월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시장금리를 끌어올리면서 대출금리가 가파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형(금융채 5년물 기준) 금리는 연 4.84~7.60%로 집계됐다. 지난 20일(연 4.79~7.52%)과 비교하면 불과 일주일 만에 금리 상단이 0.08%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지난 3일(연 4.65~7.35%)과 비교하면 한 달이 채 안 돼 금리 상단이 0.25%포인트, 하단이 0.19%포인트 뛰었다.

이는 고정형 주담대 금리의 지표로 사용되는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가 지난 27일 기준 4.440%로 이달 초 4.350%에서 0.09%포인트 상승한 영향이다.

신용대출 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27일 기준 연 4.04∼6.14%로 금리 상단이 6%대를 돌파한 상태다.

한은이 이달 3년 6개월 만에 통화긴축 기조로 전환한 데 이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은행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리면서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8월 연속 금리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까지 겹치면서 대출금리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정형 주담대에 비해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형 주담대를 선택하는 차주들이 늘고 있어 금리 상승기의 이자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은이 발표한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은행이 지난달 신규 취급한 주담대 중 변동금리 비중은 62.3%로 지난 2014년 2월 이후 12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향후 기준금리 인상으로 변동형 주담대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까지 상승하면 금리 재산정 시기가 돌아오는 차주부터 이자 부담 증가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대출금리 고공행진에도 가계대출은 급증세를 지속하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3일 기준 777조6086억원으로 이달 들어 2조6478억원 증가했다. 주담대 잔액은 같은 기간 1조7579억원, 신용대출 잔액은 7874억원 불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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