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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오산공군기지 '백린 누출' 조치 완료…대피령 해제(종합2보)

등록 2026/07/28 18:46:00

수정 2026/07/28 18:47:36

지하벙커 내 탄두서 누출…희석 상태라 위험성 안 커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 뉴시스DB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 뉴시스DB

[평택=뉴시스] 양효원 기자 = 28일 오후 5시2분께 경기 평택시 서탄면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K-55)에서 백린 누출 사고가 났다.

"탄두에서 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된다"는 관계자 신고를 접수한 경기소방은 시에 해당 내용을 통보한 뒤 미군 EOD(폭발물 처리반)와 현장 통제 및 해독 작업에 나서 오후 6시36분 작업을 완료했다.

투입한 소방력은 장비 14대와 소방관 38명 등이다.

아울러 경찰 또한 부대 500m 밖에서 주민 안전을 위해 일부 통행을 통제하는 등 조치를 진행했다.

사고는 군부대 내 지하 벙커 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사고 발생 이후 "인근 주민은 피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 대피명령을 발령했다.

이어 사고 지점이 군부대 안에서도 300m 이상 떨어져 있어 일반 시민의 대피가 불필요 하다는 관계당국의 판단에 따라 오후 6시10분께 "백린 누출은 부대 내 조치 완료, 주민은 일상생활로 복귀 바란다"며 대피명령 해제했다.

백린은 산소와 만나면 하얀 연기를 생성해 군에서 연막탄으로 사용한다. 사람의 피부에 닿을 경우 심한 화상을 유발하며 연기를 많이 흡입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다만 이날 사고에서 유출된 백린은 이미 많이 희석돼 위험성은 크지 않았던 상태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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