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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과 60일 후속협상 오늘부터"…데드라인 8월16일(종합)

등록 2026/06/19 03:05:53

"이란, 이틀 연속 호르무즈 선박에 발포 안해"

"美해군, 12척 이상 해상 봉쇄선 통과 허용"

"이스라엘 무분별행동 말아야…트럼프, 가끔 좌절"

[워싱턴=AP/뉴시스]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9.

[워싱턴=AP/뉴시스]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9.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이란 핵 프로그램 폐기 등을 위한 미국과 이란의 60일 후속 협상이 18일(현지 시간)부터 시작된다고 JD 밴스 미 부통령이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속협상 기간에 대한 질문에 "60일 기간이 오늘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양해각서(MOU)는 '미국과 이란은 최대 60일 이내에 최종 합의를 협상하고 달성할 것을 약속하며, 이 기간은 상호 동의로 연장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양국은 이 기간 핵 프로그램 폐기 등 민감 현안에 대해 협상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프랑스 파리 인근 베르사유 궁전에서 MOU에 서명했으나, 이란 현지 시간 기준으로는 이날 서명이 이뤄진 것이라 60일 기한도 이날부터 적용된다고 밴스 부통령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의 후속협상은 오는 8월 16일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 의회도 MOU 공식 사본을 송부했으며, 조만간 의원들을 대상으로 브리핑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밴스 부통령은 설명했다.

전날 양국 합의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미국의 해상봉쇄 해제 조치 등도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어밤 1250만배럴의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며 "이는 전쟁 시작 후 가장 많은 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 측은 이틀 연속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향해 발포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합의를 준수하고 있다"며 "(미국의)해상봉쇄와 관련해 중부사령부는 12척 이상의 선박이 우리 해군 봉쇄선을 통과하도록 허용했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이번 합의가 이란에 지나치게 유리하다는 일각의 평가를 의식한 듯, MOU 성과를 부각하는데 주력했다.

그는 "이란이 이번 거래를 통해 어떠한 이득이라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합의를 완전히 준수하고 그들의 행동을 바꾸는 것이다"며 "따라서 이는 미국에게 있어 진정한 '윈윈'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가 지난 몇달간 본바에 따르면 이란 체제 내에서 실용주의자들, 중동 및 전세계와의 관계를 진정을 바꾸길 원하는 이들이 논쟁에서 앞서가고 있다"며 "미국도 그들이 논쟁에서 승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워싱턴=AP/뉴시스]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9.

[워싱턴=AP/뉴시스]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9.

이란은 이미 핵무기 생산 능력을 상실했으며, 향후 협상은 이러한 상태를 영구화하는데 초첨이 맞춰질 것이라 예고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내일 핵시설을 재건하기로 결정해도 그들은 그렇게 할 능력이 없다"면서 "우리가 확실하기 하려는 것은 지금으로부터 1년이나 2년, 수년 후에도 그들이 핵 능력을 재건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실질적인 검증 체제를 의미하며 MOU에서 규정한 것처럼 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폐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검증에 중점을 두고 있고, 우리가 할일은 그들이 약속대로 행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그들은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파괴하기위해 사찰관을 들여보내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미사일 능력 보유는 허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전날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는 "이란은 자국 내 자위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지만, 우리는 최종 합의 일환으로 이란이 전세계를 광범위하게 위협할 수 있는 종류의 미사일은 보유할 수 없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수습했다.

레바논 공격을 지속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향해서는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밴스 부통령은 MOU에 명시된 레바논 분쟁 종식과 관련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과 드론을 발사하지 않길 기대하며, 또한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무분별한 행동을 하지 않기를 기대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갈등설에 대한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때때로 좌절하는 것은 협상이 중대한 돌파구를 눈앞에 둔 것으로 보이는 순간에 갑자기 베이루트의 민간인 밀집 지역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해 헤즈볼라와 아무 관련 없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다는 것이다.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사실상 인정했다.

한편 밴스 부통령은 당초 계획대로 이란 대표단을 만나 후속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스위스로 향할 계획이지만, "정확한 시기는 모르겠다"고 했다. 또한 이르면 이번 주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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