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유·불리 셈법은 제각각
등록 2026/05/31 11:29:23
전남 38.95% 전국 1위·광주 27.83% 전국 3위
통합시장·통합교육감 선출 첫 선거…관심 제고
"압승여망 VS 견제심리"…아전인수식 해석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이정현 국민의힘, 이종욱 진보당, 강은미 정의당, 김광만 무소속 후보. (사진=각 후보 선거사무소·페이스북 갈무리) 2026.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9/NISI20260529_0002148370_web.jpg?rnd=20260529135344)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이정현 국민의힘, 이종욱 진보당, 강은미 정의당, 김광만 무소속 후보. (사진=각 후보 선거사무소·페이스북 갈무리) 2026.05.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과 광주지역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사전투표 제도 도입 이후 지방선거 기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초대 광주·전남 통합특별시장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사전투표제의 편의성, 젊은 층의 참여 확대, 격전지의 지지층 결집 등이 투표율을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높은 사전투표율이 어느 진영에 유리하게 작용할지를 놓고는 각 진영 간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31일 광주·전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마감 결과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38.95%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체 선거인 155만8206명 가운데 60만690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전남의 이번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남의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14년 18.5%, 2018년 31.73%, 2022년 31.04%였다. 이번 투표율은 4년 전보다 7.91%포인트 높다.
시군별로는 신안군이 61.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진도군 55.03%, 함평군 54.21%, 강진군 52.16%, 담양군 51.89%, 장흥군 50.71%, 구례군 50.44%, 곡성군 50.34% 등이 50%를 넘겼다. 반면 여수시는 29.65%로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았다.
목포시 33.55%, 순천시 33.05%, 나주시 38.06%, 광양시 33.05%, 장성군 45.52%, 고흥군 49.33%, 보성군 49.09%, 화순군 36.93%, 완도군 49.57%, 해남군 40.62%, 영암군 39.99%, 무안군 36.78%, 영광군도 46.59%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전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무소속 후보 간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투표율이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각 진영이 지지층 결집에 나서면서 사전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한 점이 투표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도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을 새로 썼다. 전체 선거인 118만9519명 가운데 33만107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27.8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남 38.95%, 전북 35.05%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광주의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14년 13.28%, 2018년 23.65%, 2022년 17.28%였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4년 전보다 10.55%포인트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동구가 32.19%로 유일하게 30%대를 넘겼다. 이어 남구 29.70%, 북구 28.68%, 서구 27.82%, 광산구 24.64% 순이었다.
이시간 핫뉴스
광주 서구와 남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이강 서구청장 후보와 김병내 남구청장 후보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음에도 광산구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광산구는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 정치권은 이번 사전투표율 상승 배경으로 사전투표제의 편의성, 20~30대 청년층의 참여 확대, 정치권의 투표 독려, 일부 선거구의 치열한 경쟁 구도 등을 꼽고 있다. 특히 초대 광주·전남 통합특별시장과 통합교육감, 통합특별시의원을 처음 선출하는 선거라는 상징성이 유권자의 관심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표 기간 맑은 날씨가 이어진 점도 투표율 상승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높은 사전투표율을 바라보는 정치권의 셈법은 제각각이다.
여권은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한 광주·전남 시도민의 높은 지지와 관심이 사전투표 참여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높은 선거 열기를 기반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여망하는 분위기다.
반면 야권과 무소속 후보 진영은 민주당 일당 독주에 대한 견제 심리와 지방정치 폐해에 대한 반발 정서가 투표율을 끌어올렸다고 해석한다.
지역 정가에서는 높은 사전투표율이 곧바로 특정 진영의 유불리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사전투표율 상승에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선거라는 상징성, 격전지별 지지층 결집, 정권 지지와 견제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만큼 최종 득표 결과를 지켜봐야 민심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출금리 8% 뚫나…영끌·빚투족 '초비상'[긴축시대 온다②]](https://image.newsis.com/2026/02/19/NISI20260219_0021177098_thm.jpg?rnd=20260219122049)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마지막 주말 유세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5/31/NISI20260531_0021303266_web.jpg?rnd=20260531170202)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마지막 주말 유세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5/31/NISI20260531_0021303182_web.jpg?rnd=20260531153113)
![매년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5/31/NISI20260531_0021303142_web.jpg?rnd=20260531152628)
![2026 숲속 개꿀잠대회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5/31/NISI20260531_0021302950_web.jpg?rnd=202605311134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