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미-이란 2주 휴전'에 국가안보실 등 내부 회의…호르무즈 개방 예의주시
등록 2026/04/08 10:59:06
수정 2026/04/08 14:08:25
안보실·정책실 중심 내부 회의 열어 대응책 마련
"종전 최종 합의 아니라 안심할 수는 없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위성락 안보실장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26.02.05.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5/NISI20260205_0021151981_web.jpg?rnd=20260205144417)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위성락 안보실장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26.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미국과 이란이 7일(현지시간)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하면서 청와대 내 대응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정부는 일단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중동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두 국가의 휴전 소식과 관련 "청와대 차원의 공식 입장은 내지 않을 방침"이라며 "외교부에서 높은 수준의 성명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을 중심으로 내부 회의를 열어 현 상황을 점검하며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참모진은 이란과 미국의 협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위 실장은 실시간으로 이재명 대통령에 중동 상황을 보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부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항행을 2주간 보장한다고 발표한 데 주목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제거되지는 않은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종전 등 최종 합의에 도달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글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을 동의하는 조건 하에 저는 2주 동안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며 "이는 양 측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라고 밝혔다.
이란 측도 2주간 휴전하는 제안을 수락했다. 이란 측은 10개 조항에 이란 군과의 협조하에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된 통행과 모든 제재 및 자산 동결 해제, 이란에 대한 배상금 지급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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