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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등록 100만대 눈앞…현대차, 35% 점유로 '1위'

등록 2026/04/12 13:00:00

수정 2026/04/12 13:10:23

현대차 34만대로 국내 등록 브랜드 1위

기아는 29만대…수입차도 33만대 규모

차종은 승용차가 80%…화물차 18만대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지난 1월28일 서울 시내 한 쇼핑몰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소에서 전기 차량이 충전되고 있다. 2026.01.28.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지난 1월28일 서울 시내 한 쇼핑몰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소에서 전기 차량이 충전되고 있다. 2026.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최근 고유가에 내연기관 차량의 유지비 부담이 확대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98만1321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71만6310대)과 비교하면 36% 증가한 규모다. 2024년 3월 53만대였던 전기차가 2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연내 100만대를 무난하게 돌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기차 시장 성장을 이끄는 대표 브랜드는 현대차다.

국내 등록된 전기차 중 34.7%(34만1408대)를 현대차가 생산했다.

현대차는 2021년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내놓았고, 현재 9종의 전기·수소차를 판매 중이다.

26개 이상 수입 브랜드 전기차의 국내 등록량(32만3675대)보다도 많다.

기아 전기차는 28만637대로 28.5%를 차지하며, 단일 브랜드 2위 자리를 지켰다.

전기차 중 차종별 비중은 승용차(10인 이하 탑승)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체 전기차 등록대수 중 약 80%(78만3320대)가 승용차다.

국내 자동차 10대 중 8대가 승용차인 만큼, 전기차도 같은 비중으로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

화물차도 국내 등록 전기차 중 18.5%(18만2006대)를 차지하며 전기차 100만대 시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승용차 대비 전기 화물차 보조금이 큰 만큼, 전기차 가격 프리미엄이 내연기관 대비 크지 않은 장점이 있다.

예컨대, 포터 II 일렉트릭, 봉고 III EV 등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대에 실구매가 가능하다.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은 충전비가 내연기관 차량 대비 저렴하다는 점이다.

지난 10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 1988.51원 기준, 연간 주유비는 242만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등록된 내연기관 차량의 평균 연비(1리터당 9.92㎞)와 연간 평균 주행거리(1만2081㎞)로 계산한 값이다.

전기차의 평균 전비(1㎾h당 5㎞)와 충전비(320.5원)를 기반으로 계산하면, 연 충전비는 77만원이다.

차량을 관리하기 편한 것도 전기차의 장점이다.

내연기관 차량은 정기적으로 소모품을 교환·교체해야 하지만, 전기차는 이러한 부담이 확연히 적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본격 판매 시점을 고려하면, 등록대수가 순증하는 시기"라며 "전기차 구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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