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I 쇼크에 아시아 증시 와르르…반도체 투매 후 낙폭 축소
등록 2026/11/06 16:46:34
韓·日 등 반도체·기술주 일제 급락
![[서울=뉴시스] 미국 기술주 폭락에 6일 아시아 증시도 폭락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주요 종목 종가가 보이고 있다. 2026.11.06.](https://img1.newsis.com/2026/11/06/NISI20261106_0021522138_web.jpg?rnd=20261106160939)
[서울=뉴시스] 미국 기술주 폭락에 6일 아시아 증시도 폭락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주요 종목 종가가 보이고 있다. 2026.11.06.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투매 이후 6일 아시아 반도체·기술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일본 소프트뱅크 등 주요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대만 TSMC는 장중 하한가까지 밀렸다. 다만 주요 지수와 반도체 종목은 장 초반 패닉 셀 후 대부분 낙폭을 일부 줄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CNBC 등에 따르면 한국 코스피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8.5% 급락하며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9개월 만에 처음으로 5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가 낙폭을 줄여 6.0% 하락한 5059.69에 마감했다.
장중 10% 넘게 급락했던 SK하이닉스는 10.4%, 삼성전자는 6.3% 하락 마감했다.
일본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닛케이225지수가 6.0% 하락 마감했으며, 심리적 저항선인 6만선이 다시 뚫렸다. 종가 기준 키옥시아는 -8.7%, 오픈AI 지분 약 13%를 보유한 소프트뱅크그룹은 10.8% 급락했다. 도쿄 일렉드론과 어드반테스트는 장중 10% 넘게 떨어졌다가 종가 기준 5% 안팎 하락하며 낙폭을 줄였다.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는 장 초반 2020대만 달러까지 밀리며 하한선인 10% 하락에 근접했다가 4.7% 하락 마감했다. 대만 증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TSMC 주가 급락으로 가권지수도 장중 한때 -9%까지 밀리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앞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 5.5% 하락해 최근 고점 대비 10% 넘게 떨어지며 조정장에 진입했다. 나스닥100지수는 6.4%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 폭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 각각 하락했다.
6일 유럽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증시의 시총이 3조2000억 달러(약 4300조원) 증발한 여파로 스톡스유럽600지수 선물과 영국 FTSE지수 선물은 각각 1% 하락했다.
민주당의 승리로 중동 전쟁 종식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와 달리, 전쟁의 향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반면 월가의 매도세는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나스닥100 지수 선물과 S&P500 지수 선물은 각각 0.8%와 0.1% 상승, 뉴욕증시의 반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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