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종말? 펀더멘털 여전히 굳건해…데이터센터 수혜주 주목해야"
등록 2026/11/07 00:01:00
![[서울=뉴시스] AI 시장의 하락세가 '성장 속도 조절 국면'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사진 : '삼프로TV'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6/NISI20261106_0002285248_web.jpg?rnd=20261106154930)
[서울=뉴시스] AI 시장의 하락세가 '성장 속도 조절 국면'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사진 : '삼프로TV'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인공지능(AI) 시장의 급락 장세 속에서 투자자들이 극심한 공포와 혼란을 겪는 가운데, 현재의 하락세가 AI 시대의 종말이 아닌 '성장 속도 조절 국면'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최근 대규모 매도세로 투심이 무너졌지만, 데이터 센터의 수요와 토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본질적 펀더멘탈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6일 '삼프로TV'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김응수 하나증권 대전법조WM라운지 PB는 최근 변동성이 커진 증시 상황과 AI 인프라·데이터 센터 생태계의 향방을 분석했다.
김 PB는 최근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도세와 지수 급락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한 상황에 대해 "지금은 무분별하게 물을 타거나 섣부르게 추가 매수에 나설 때가 아니라 잠시 냉정을 찾아야 할 시기"라며 "1000만원의 여유 자금이 있더라도 바닥을 다지는 신호가 확인된 후에 천천히 접근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특히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AI 시대가 끝났다'는 우려에 대해 "AI는 멈춘 것이 아니라 속도 조절을 거치는 과정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 근거로 프론티어 AI 모델들의 토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김 PB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토큰 가격이 고점 대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에이전틱 AI로의 진화에 힘입어 토큰 사용량은 1조에서 10조, 100조를 거쳐 가파르게 급증하고 있다"며 "프론티어 기업들이 탄탄한 매출 성장을 증명하고 있는 만큼 AI 생태계의 방향성은 흔들림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미국 내 신규 데이터 센터 건설에 어려움을 겪고 해외로 눈을 돌리는 현상에 주목하며, 국내 데이터 센터 시장이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PB는 "우리나라는 전력 공급이 풍부하고 유휴 부지가 많을 뿐만 아니라, 최근 정부의 지역별 차등 요금제 시행 등으로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는 환경"이라며 "국내 데이터 센터 관련 기업 중에서는 SGC에너지와 SK텔레콤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PB는 "현재 펀더멘탈과 주가의 괴리감 때문에 투자자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기업들이 실질적인 영업이익과 투자의 지속성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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