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부족한 시대 온다"…경제 전문가가 강조한 투자 생존법
등록 2026/10/31 20:22:00
![[서울=뉴시스] 30일 구독자 273만명 유튜브 채널 '김작가 TV' 영상에 출연한 오건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설명하며 현금 보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김작가 TV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31/NISI20261031_0002279340_web.jpg?rnd=20261031163938)
[서울=뉴시스] 30일 구독자 273만명 유튜브 채널 '김작가 TV' 영상에 출연한 오건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설명하며 현금 보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김작가 TV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자금이 부족해지는 시대에 대비해 투자 포트폴리오에 일정 수준의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30일 구독자 273만명 유튜브 채널 '김작가 TV' 영상에 출연한 오건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설명하며 현금 보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단장은 "올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정말 대단했다"며 "주가, 금리, 환율이 모두 큰 폭으로 흔들리면서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기도 쉽지 않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자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과거와 다른 금융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 단장은 "AI 설비투자가 엄청나게 늘어났다"며 "기업들이 보유한 현금을 투자에 쏟아붓고 추가 자금까지 조달하면서 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가 때문에 중앙은행은 돈을 쉽게 풀 수 없는 상황"이라며 "돈의 공급은 줄어드는데 수요는 넘치면서 자금이 부족한 시대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금의 가치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단장은 "자금이 풍부할 때는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지만, 부족한 시대에는 투자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며 "투자의 난이도가 올라가는 만큼 포트폴리오에 현금이 조금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현금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한다"며 "자산 가격이 떨어졌을 때 매수할 수 있고, 금리가 높아진 상황에서는 현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보상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자산을 현금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오 단장은 "모든 것을 현금화하라는 것이 아니라 포트폴리오의 일정 수준을 완충 장치로 확보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언급했다. 오 단장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고착화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I 인프라 투자로 만들어진 성장 역시 금리 인상을 정당화하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향후 금리 정책과 자금 흐름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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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오 단장은 "1년 전과 지금의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지난 1년간 시장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돌아보는 것이 향후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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