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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쾌투·카스트로 쐐기포' KIA, NC 꺾고 3위 수성…롯데, LG에 고춧가루(종합)

등록 2026/10/09 17:34:51

'이로운 6이닝 1실점' SSG, 마지막 홈 경기서 삼성 제압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제임스 네일.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제임스 네일.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3위 수성에 성공했다.

KIA는 9일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제임스 네일의 호투와 해럴드 카스트로의 쐐기 3점포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IA는 77승(2무 62패)째를 수확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패배한 4위 LG 트윈스와 격차도 1경기로 벌렸다.

NC는 5연패에 빠지며 63승 2무 78패를 기록해 7위에서 8위로 밀렸다.

네일이 쾌투를 펼쳐 KIA 승리에 앞장섰다. 7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1홈런) 3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호투한 네일은 13승(7패)째를 따내 다승 부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카스트로는 9회 쐐기 3점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NC 토종 에이스 구창모는 6이닝 8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써냈지만,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구창모는 12승 8패로 시즌을 마쳤다.

KIA는 1회초 한준수, 해럴드 카스트로의 안타로 일군 2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냈지만, 네일이 홈런을 허용해 곧바로 리드를 내줬다.

네일은 1회말 선두타자 김주원에 좌전 안타를 허용한 후 천재환에 좌월 투런 홈런(시즌 8호)을 헌납했다.

네일이 1회 이후 실점하지 않아 1-2로 끌려가던 KIA는 4회초 1사 1, 3루에서 김호령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KIA는 6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나성범이 김선빈의 내야 땅볼과 김태군의 외야 플라이로 3루까지 나아간 후 상대 투수 폭투로 홈인,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8회초에는 1사 2루에서 김선빈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

KIA는 9회초 카스트로의 한 방이 터지면서 승기를 굳혔다.

한준수, 김도영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나선 카스트로는 전사민의 2구째 시속 147㎞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했다.

8회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KIA 우완 불펜 투수 전상현은 시즌 세 번째 세이브(3승 2패)를 챙겼다.

이미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롯데 자이언츠는 3위를 노리는 LG의 발목을 잡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전민재.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전민재.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경기에서 전민재의 맹타를 앞세워 9-1로 완승을 거뒀다.

4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62승 3무 76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 행진을 마감한 LG는 77승 1무 64패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전민재가 맹타를 휘둘러 롯데의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7회 쐐기 3점포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8회말 시즌 204번째 안타를 날려 최원준이 지난 7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롯데 선발 김한결은 5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으나 4이닝 1피안타(1홈런) 4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해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LG는 타선이 단 2안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볼넷 7개를 얻어냈으나 결정타가 나오지 않았다.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을 떠안았다. 시즌 3패(6승)째다.

롯데는 2회 먼저 3점을 올렸다.

2회말 전민재의 안타와 조세진의 몸에 맞는 공, 윤동희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를 일궜고, 황성빈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빅터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 나승엽의 적시타가 연달아 나와 3-0으로 앞섰다.

LG는 4회초 선두타자 문징빈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8호)을 쏘아올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5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롯데는 불펜진이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면서 2점차 리드를 지켰다.

롯데는 7회에만 5점을 내며 승기를 가져갔다.

7회말 윤동희의 안타와 황성빈의 희생번트, 레이예스의 고의4구와 상대 실책으로 1사 만루가 됐고, 고승민의 내야 땅볼 때 상대 3루수 송구 실책이 나와 1점을 더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한동희가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5-1로 앞섰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투수 이로운 (사진=SSG 제공) 2026.09.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투수 이로운 (사진=SSG 제공) 2026.09.09.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전민재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9호)를 작렬, 8-1로 달아났다.

8회말 장두성, 황성빈의 안타 등으로 1사 1, 3루를 만든 롯데는 레이예스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가하고 승부를 갈랐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마지막 홈 경기에 나선 SSG 랜더스가 선발 이로운의 호투 속에 삼성 라이온즈를 3-1로 눌렀다.

SSG는 65승 5무 73패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이미 2위가 확정된 삼성의 성적은 83승 3무 56패가 됐다.

시즌 중반 불펜에서 선발로 변신한 이로운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운은 시즌 8승(4패)째를 수확했다.

SSG 타선에서는 최지훈이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한유섬이 솔로포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작성했다.

8월에 KBO리그에 합류해 불펜 투수로만 뛰던 삼성의 아시아 쿼터 우완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는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4일 등에 담 증세를 느껴 선발 등판이 취소됐던 삼성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은 이날 불펜으로 나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그는 3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SSG는 1회말 최지훈의 2루타와 전의산의 우전 안타를 묶어 선취점을 올렸다.

이로운의 호투로 리드를 지키던 SSG는 4회말 선두타자 한유섬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짜리 솔로 홈런(시즌 3호)을 쏘아올려 1점을 더했다.

6회말에는 2사 후 임근우의 몸에 맞는 공과 박성한, 최지훈의 연속 안타가 이어져 3-0으로 앞섰다.

SSG는 7회초 이로운이 르윈 디아즈, 최형우, 이재현에 연달아 안타를 맞고 1실점해 3-1로 쫓겼다.

그러나 뒤이어 등판한 문승원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 더 이상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후 8, 9회초 전영준과 조병현이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SSG 승리를 지켰다. 조병현은 시즌 24세이브(2승 4패)째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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