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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호남 반도체 전력·용수 공급 가능…차질 없이 준비"

등록 2026/10/06 12:23:29

수정 2026/10/06 15:00:24

기후장관, 기노위 국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

"전력 6.3GW·용수 65만t, 공급 가능한 규모"

"기존 송전선로 활용…구간 나눠 공기 단축 가능"

野 일정 실현 가능성 지적에 "세부 사항 별도 보고"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제출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0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제출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손차민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6일 호남 반도체산단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력공급 시설 구축 일정의 실현 가능성을 둘러싼 지적에는 기존 송전선로를 활용하고 공사 구간을 나누는 등 공기 단축 방안을 고려해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부 국정감사에서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호남 반도체산단 전력·용수 공급 관련 질의에 "전력 6.3GW와 용수 65만t은 새로운 호남의 산업적 수요들을 고려해 볼 때 충분히 가능한 용수와 전력 규모라고 보여진다"며 "차질 없이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의 기존 발전 역량으로 반도체산단의 전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전문가와 한국전력의 검토 의견도 소개했다.

김 장관은 "여러 전문가들의 검토 내용까지 종합해 보면 현재 호남에서 생산된 전기로도 충분히 공급이 가능하다고 하는 게 전문가들, 그리고 한전의 평가이자 의견"이라고 밝혔다.

용수에 대해서는 그동안 호남의 산업적 수요가 부족해 수자원이 주로 농업용수나 하천유지용수로 활용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산강이나 섬진강 댐의 물도 대부분 농업용수로 사용되거나 하천유지용수로만 사용돼 왔다"며 "물이 부족한 게 아니라 산업적 인프라가 매우 부족했기 때문에 생겼던 일"이라고 말했다.

가뭄 우려에는 "가뭄은 사실 전국적인 사안이라 그 부분에 대한 대응 문제는 별건이라고 보여진다"고 답했다.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가 전력공급 시설 구축 일정을 앞당긴 근거와 공사 기간의 실현 가능성을 따져 물었다.

윤 의원은 최근 10년간 준공된 345㎸ 지중송전사업 가운데 기존 전력구를 활용한 사업을 제외한 송전선로 건설사업 10건을 확인한 결과, 설계에 평균 15개월, 착공부터 준공까지 평균 4년8개월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정부가 제시한 18개월의 공사 기간이 충분한지 지적했다.

이에 김 장관은 기존 전력망과 변전소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광 한빛원전에서 신광주 변전소까지 가는 345㎸ 전력선이 있었다"며 해당 선로에서 광주공항까지 약 32㎞ 구간을 분기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신장성 변전소가 준비돼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공사 구간을 나누는 방식도 공기 단축 방안의 하나로 제시했다.

김 장관은 "설계 기간이 들어가는 게 있고 절대 공기도 있는 것"이라며 "32㎞ 구간을 한 회사가 하느냐, 아니면 예컨대 10㎞ 단위로 끊을 거냐, 아니면 500m 단위로 끊을 거냐에 따라서 여러모로 공기를 단축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설계 착수와 입지 확정 여부를 묻는 질의에는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며 "기본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어떤 공기를 어떻게 단축하고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도입해서 하겠다고 발표해야 신뢰가 가지 않겠느냐"며 일정 단축의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김 장관은 "감안해서 저희가 계획을 세웠고 그 세부적인 사항은 별도 보고드리겠다"며 "충분히 위원님이 걱정하시지 않도록 저희가 자료를 잘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호현 제2차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6.10.0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호현 제2차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6.10.0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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