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국혁신당 반박에 "檢개혁 작은 차이에 쇄말적으로 매달리지 말아야"
등록 2026/10/05 23:53:24
李 "檢개혁 이 정부서 한걸음 더 나가" 엑스글 두고 공방
조국혁신당 "입장 바꾼 적 없어" 반박에 靑 재반박 공지
靑 "조국, 보완수사 인정돼야 한다는 입장 밝힌 바 있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9/NISI20260929_0021464553_web.jpg?rnd=20260929111157)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윤영 기자 = 청와대는 5일 조국혁신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을 반박한 데 대해 "검찰개혁에 있어 작은 차이에 쇄말적으로 매달리기 보다 이미 불가역적으로 진행된 검찰개혁이 국민의 삶과 민생의 세세한 부분까지 챙길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완수 과정에 함께 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대변인실은 이날 밤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의 엑스 게재글은 검찰개혁의 큰 뜻과 방향에 있어 검찰 조직의 불가역적 변혁을 목적으로 했고 이를 이뤘으며 이 뜻은 대선 공약 이후 바뀐 적이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변인실은 조국혁신당이 보완수사권에 대해 입장을 바꾼 적이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는 2025년 8월 29일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 출연해 조건을 붙여 '보완수사가 인정돼야 한다는 입장'임을 스스로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검찰개혁안의 실질적 내용을 현실과 상황에 따라 바꾸어 왔음을 스스로 말했다"며 "보완수사권에 대한 입장은 2025년 8월 29일의 입장과 다르고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의 경우 과거에는 법무부 산하를 주장했지만 이후 행정안전부 산하로 당론을 변경한 바 있는 만큼, 검찰개혁의 세부 설계는 논의 과정과 상황 변화에 따라 조정돼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 역시 보완수사권과 같은 세부 사항에 대해 거듭 입장을 바꾸어 왔음을 이야기하며 처음 논의된 검찰 개혁보다 훨씬 더 진전된 결과를 이재명 정부가 지향했음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일 서울 서초구 서울 공소청 앞에서 최고위-끝까지간다특위 현장연석회의에서 참석하고 있다. 2026.10.02.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21471971_web.jpg?rnd=20261002102705)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일 서울 서초구 서울 공소청 앞에서 최고위-끝까지간다특위 현장연석회의에서 참석하고 있다. 2026.10.02. [email protected]
이번 공지는 앞서 이 대통령이 같은 날 오전 올린 엑스 게시글을 놓고 조국혁신당이 사실관계를 문제 삼아 반박하자 나왔다.
이 대통령은 엑스에 "조국혁신당은 물론 검찰개혁 주장자 대부분이 법무부 내에 수사 담당 중수청과 기소 담당 공소청을 두자고 했다.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주자는 주장과 함께"라며 "이 정부는 수사·기소를 중수청과 공소청으로 분리하되, 법무부와 행안부에 따로 배속시키는 것으로 한걸음 더 나갔다"고 적었다. 조국혁신당 등 강경 검찰개혁파의 과거 주장보다 정부안이 더 나아갔다는 취지다.
이에 조국혁신당은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의 글과 달리, 중수청의 법무부 산하 배치를 고집하지 않았고, 공소청의 보완수사권 존치를 주장한 적도 없다는 설명이다.
박병언 선임대변인은 공지에서 "조국혁신당은 2024년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과 중수청을 두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전제로 한 설계였다"며 "그러나 윤석열 파면과 정권교체 이후에도 법무부 탈검찰화가 후퇴하는 것을 목도하고, 중수청을 행정안전부 소속으로 두도록 당론변경 절차를 공식적으로 거쳤다"고 설명했다.
박 선임대변인은 보완수사권과 관련해선 "조국혁신당이 주장한 것은 보완수사권이 아닌 보완수사요구권"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입장을 바꾼 적이 없고, 처음부터 같은 자리에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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