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0만원으로 3억 만들기…높은 수익률보다 중요한 '시간'
등록 2026/09/21 03:00:00
![[서울=뉴시스] 목표를 이루는 데 수익률과 투자금도 중요하지만, 결국 자산을 키우는 가장 큰 변수는 시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경제기상도'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9/20/NISI20260920_0002244432_web.jpg?rnd=20260920130629)
[서울=뉴시스] 목표를 이루는 데 수익률과 투자금도 중요하지만, 결국 자산을 키우는 가장 큰 변수는 시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경제기상도'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매달 100만원씩 투자해 3억원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수익률보다 시간을 견디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7일 경제 유튜브 채널 '경제기상도'에는 '매달 100만원, 배당으로 3억 만드는 데 걸린 시간 [재테크/미국주식/배당주식/슈드/노후대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연평균 수익률을 7%로 가정할 경우 3억원을 모으는 데 약 14년 6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계산했다. 수익률이 9%라면 13년 2개월, 11%라면 12년 10개월이 걸렸다.
13년 동안 매달 100만원을 투자하면 투자자가 실제로 넣은 원금은 약 1억 5800만원이다. 여기에 투자 수익이 더해지면서 약 1억 42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해 총 3억원을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이 다시 수익을 낳는 복리 효과가 커지기 때문이다.
다만 3억원을 모았다고 해서 배당금만으로 매달 수백만원을 받기는 어렵다. 배당수익률을 3%로 가정하면 3억원에서 1년간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은 900만원이다. 월평균으로는 세전 약 75만원이다.
미국 주식의 경우 배당금에 15%의 세율이 원천징수되면 실제 받는 금액은 연간 약 765만원, 월평균 약 64만원으로 줄어든다.
결국 매달 100만원씩 13년가량 투자해 3억원을 모으더라도 배당금만으로 매달 수백만원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는 계산이다.
배당 투자에는 세금과 환율 등 고려해야 할 변수도 있다. 금융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고, 건강보험 피부양자 역시 소득 요건에 따라 자격을 잃을 수 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만큼 원·달러 환율에 따라 원화로 환산한 배당금 규모도 달라진다.
배당금이 항상 같은 것도 아니다. 예금 이자와 달리 배당은 기업의 실적이나 경영 상황 등에 따라 줄어들거나 지급되지 않을 수도 있다.
3억원을 모으는 기간을 줄이려면 매달 투자하는 금액을 늘리는 방법이 있다. 반대로 월 투자금을 50만원으로 낮추면 3억원을 만드는 데 약 19년이 걸리는 것으로 계산됐다.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도 있지만 그만큼 원금 손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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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매달 100만원을 투자해 3억원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수익률뿐 아니라 투자 기간도 중요한 변수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복리 효과가 누적되기 때문이다.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을 정하고 장기간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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