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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9-8로 두산 꺾고 선두 질주…'4회 10득점' 롯데, 삼성 격파(종합)

등록 2026/09/20 18:50:08

롯데, 13-6으로 삼성 꺾고 3연승…원태인 3⅓이닝 9실점

KIA, 8회 6점 내며 NC에 8-6 역전승…NC 7연패 수렁

SSG, 키움 10-5로 꺾고 4연승…한화 꺾은 LG, 7연승 행진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장준원이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9.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장준원이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9.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연승에 성공, 다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9-8로 꺾었다.

연승에 성공한 KT는 시즌 78승(4무 47패)째를 기록, 다시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를 3.5경기차로 벌렸다. 5위 두산은 연패에 빠졌다. 시즌 62패(65승 5무)째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 위력투로 시즌 13승(6패)째를 따냈다. 개인 7연승이다.

타선에선 장준원이 연타석 홈런(시즌 3·4호)을 터트리며 5타점을 폭발했다.

두산 선발로 등판한 박신지는 1⅓이닝 7피안타(1홈런)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이날 두산 타선은 8회에만 7점을 뽑아내는 저력을 보여줬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KT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장타를 터트리며 점수를 쌓았다.

1회말 1사 이후 김민혁의 2루타로 득점 찬스를 잡은 KT는 이후 안현민의 안타, 샘 힐리어드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을 냈다.

2회말에도 허경민과 한승택의 연속 안타로 주자를 채운 KT는 장준원이 박신지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리며 4-1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1사 만루엔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3회말 1사 1루에선 다시 타석엔 장준원이 들어섰고, 그는 또 한번 좌월 홈런을 날렸다. 점수 차는 7-0까지 벌어졌다.

이어 5회와 6회에도 1점씩을 추가한 KT는 7회초 1사에 대타로 나선 양석환에게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시즌 4호)을 헌납하며 이날 경기 첫 실점을 내줬다.

그리고 고영표가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KT는 대형 위기를 맞았다. 두산은 8회에만 무려 7점을 내줬다.

KT는 8회초 스기모토 코우키가 안타와 폭투 등을 내주고 흔들리며 추가 실점을 내줬고, 이어 이유찬, 김민석에게도 적시타를 헌납했다. 점수 차는 9-4까지 줄어들었다.

KT는 스기모토에 이어 주권, 손동현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위기를 막고자 했으나, 두산은 유니오 세베리노의 스리런(시즌 5호), 박지훈의 연속 타자 홈런(시즌 2호)으로 8-9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위기에 몰린 KT는 마무리로 등판한 김정운의 1⅓이닝 무피안타 4탈삼진 완벽투와 함께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켰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이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9.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이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9.20.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사직구장에선 롯데 자이언츠가 갈길 바쁜 삼성 라이온즈를 13-6으로 붙잡고 3연승에 성공했다.

8위 롯데는 시즌 56승(2무 71패)째를 거뒀다. 반면 2위 삼성(76승 3무 52패)은 연패에 빠지며 선두 KT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타선의 집중력에서 차이가 크게 났다. 이날 롯데 타선은 4회에만 무려 10득점을 뽑아내며 삼성 마운드를 폭격했다.

롯데는 1-4로 밀린 채 4회말에 들어갔고, 단숨에 분위기를 뒤집었다.

4회말 1사 후 손성빈의 내야안타로 공격을 시작한 롯데는 장두성의 안타, 한태양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고, 황성빈이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나승엽, 빅터 레이예스, 한동희, 고승민까지 4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며 롯데는 7-4 역전을 만든 뒤 삼성 선발 원태인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하지만 이어 등판한 이승현도 좀처럼 제구를 잡지 못했고, 전민재와 손성빈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실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 한태양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또 추가한 롯데는 후속 황성빈이 바뀐 투수 양창섭에게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11-4로 앞서 나갔다.

롯데와 삼성은 이어진 5회말과 6회초 2점씩을 주고받았고, 롯데는 13-6이라는 큰 점수 차로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롯데 루키 김태균은 2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어 이진하(2이닝 1실점), 박세진(1⅔이닝 2실점)도 불안했다. 하지만 4회 롯데 타선이 폭발하며 이진하는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삼성의 에이스 원태인은 3⅓이닝 9실점으로 무너지며 8패(7승)째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6.09.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6.09.17. *재판매 및 DB 금지

KIA 타이거즈는 약속의 8회를 만들고 연이틀 NC 다이노스를 격파했다. KIA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NC를 8-6으로 눌렀다.

3연승을 내달린 KIA는 시즌 71승(2무 57패)째를 가져가며 5위 두산과의 격차를 벌렸다. 기적을 노리던 6위 NC(59승 2무 67패)는 시즌 막판 7연패에 빠지며 가을야구 희망이 옅어졌다.

KIA 선발로 나선 시라카와 게이쇼는 5이닝 무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위력투에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7회 등판해 1이닝 2실점을 기록한 조상우는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8승(4패)째를 챙겼다.

5회초 한준수와 해럴드 카스트로의 연속 적시타로 2-0으로 리드하던 KIA는 6회말 박건우에게 동점 투런포(시즌 20호)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진 7회말엔 2사 1, 2루에 블레인 크림과 박건우가 연이어 안타를 날리며 2-4 역전을 내줬다.

하지만 KIA는 8회 승기를 다시 가져왔다.

8회초 연속 볼넷으로 1사 2, 3루를 만든 KIA는 이어진 2사 만루에 박정우의 타구가 우익수 옆으로 빠지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고 5-4 재역전을 만들었다.

KIA는 이어진 주자 1, 3루 찬스를 놓치지 않고 카스트로의 좌전 안타, 후속 나성범의 2루타로 3점을 더 추가, 8-4까지 앞서나갔다.

패색이 짙어진 NC는 9회말 오태양의 안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고 마지막 반격을 시도했다.

대타 이우성의 좌전 적시 2루타로 NC는 2점 차까지 추격했고, 이어 2사 만루를 만들어 마지막까지 KIA 배터리를 압박했다.

하지만 KIA는 이의리(1이닝 무실점)가 2사 만루 위기를 추가 실점 없이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승리투수는 7회를 마무리한 조상우(8승 4패)가 가져갔다. 패전투수는 이용준(⅔이닝 2실점)이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지훈이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9.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지훈이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9.20.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선 SSG 랜더스가 초반 대량 실점을 뒤집고 10-5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내달린 SSG는 시즌 58승(5무 69패)째를 기록하며 하위 3팀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연패 탈출이 절실했던 최하위 키움은 4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시즌 85패(45승 4무)째를 당했다. 벌써 5연패다.

SSG 선발 마운드에 오른 김건우는 5이닝 8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의 지원을 듬뿍 받으며 시즌 9승(10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최지훈(시즌 13호)과 김재환(시즌 23호)의 홈런 두 방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키움의 토종 에이스 하영민은 5이닝 9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9패(6승)째를 당했다.

키움은 1회 맷 데이비슨(시즌 21호), 2회 김동헌(시즌 2호)의 솔로포가 연달아 나오며 먼저 앞서나갔다.

3회초엔 케스턴 히우라의 안타 이후 박찬혁의 장타로 1점을 더 달아났고, 이후 2사 3루에 여동욱의 적시타로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SSG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3회말 최지훈의 스리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SSG는 5회말 1사 2루에 최지훈, 기예르모 에레디아, 김재환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며 6-4로 역전했다.

6회말에도 1사 2, 3루에 대타 오태곤의 적시타로 멀리 도망간 SSG는 2사 2루에서 최지훈이 또 한번 장타를 날리며 9-4로 달아났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재환의 솔로포로 이날 경기 승기를 잡은 SSG는 9회초 2사 1, 3루 위기를 1실점으로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손주영이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2026.09.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손주영이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2026.09.19. *재판매 및 DB 금지

LG 트윈스는 시즌 막판 7연승을 내달리며 선두권을 위협했다. 마무리로 변신한 손주영은 시즌 30세이브를 달성했다. LG는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힘겹게 꺾었다.

LG는 시즌 75승(1무 55패)째를 쌓으며 2위 삼성 라이온즈를 거세게 추격했다. 이날 삼성이 롯데 자이언츠에 패할 경우 격차는 2경기까지 줄어든다.

반면 한화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72패(54승 4무)째를 당하며 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LG 선발로 등판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5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그는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한화 선발 황준서는 5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시즌 3번째 패배(1승)를 당했다.

0-0 균형은 4회 들어 깨졌다. LG는 4회말 1사 1루에 이재원의 비거리 140m 대형 투런포(시즌 6호)가 터지며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한화 역시 빠르게 반격했다.

한화는 5회초 1사 후 정은원의 번트 안타, 유민의 볼넷, 이도윤의 야수선택 출루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고, 이후 최인호의 적시타, 박정현의 희생플라이, 한지윤의 추가 안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내준 LG는 5회말 1사 3루에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곧바로 3-3 균형을 맞췄고, 이후 2사 2루에 문정빈의 중전 안타를 더해 4-3 재역전을 만들었다.

LG는 이어 나선 김강률(1이닝 무실점), 존 케네디(2이닝 무실점), 손주영(1이닝 무실점)이 뒷문을 단단히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마무리 손주영은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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