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장관 "수시 접수 시스템 직접 관리 검토할 것"
등록 2026/09/14 15:02:25
국회 대정부질문서 서범수 의원 질문에 답변
"마감 10분 전 트래픽으로 장애…미완료 수험생 약 1200명"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9.14.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21436756_web.jpg?rnd=2026091414435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유웨이어플라이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를 계기로 현재 민간업체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서접수 체계를 교육부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직접 관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4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민간 업체에 맡기지 말고 교육부나 대교협에서 직접 관리하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묻자 "이번에 예기치 않은 불미스러운 사고도 있고 해서 다시 한번 가능성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입 원서접수는 개별 대학이 유웨이어플라이·진학어플라이 등 민간 대행업체와 계약해 운영하는 구조다. 이번 장애를 계기로 교육 당국이 원서접수 시스템을 보다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방안까지 검토 대상으로 올라온 셈이다.
그는 장애 발생 상황에 대해 "9월11일 오후 6시 마감을 10분 정도 앞둔 오후 5시50분께 트래픽으로 인한 시스템 장애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뉴얼에 따라 원서접수 시간을 1시간 연장했다"며 "실제로 원서 저장이나 접수, 결제 시도 등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구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장애 당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을 약 12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최 장관은 "실제 구제해야 할 대상은 훨씬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구제 신청과 전산기록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규모가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애로 당초 지원하려던 대학에 접수하지 못하고 다른 원서접수 시스템을 이용한 경우에도 관련 기록이 남아 있다면 구제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그런 과정이 기록에 남아 있는 경우는 전체 다 구제 대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원서접수 마감시간 1시간 연장 결정에 대해서는 자신이 최종적으로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이 "마감시간 연장은 누가 지시했느냐"고 묻자 최 장관은 "최종적으로는 제가 지시했다"며 "보고를 받고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답했다.
최 장관은 이번 장애와 관련한 책임 문제에 대해서도 "정말로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장관이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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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학이 당초 마감시간인 오후 6시에 경쟁률을 공개한 뒤 접수시간이 오후 7시까지 연장되면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별도 대책반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했다.
최 장관은 "그런 우려가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고등교육평생실장을 반장으로 하고 대교협도 함께 참여하는 대책반을 만들어 수험생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면밀히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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