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흥행에 암표 기승…504건 중 489건이 '아이맥스'
등록 2026/09/14 21:21:53
수정 2026/09/14 21:26:23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관람객이 영화 '오디세이' 표를 구매하고 있다. '오디세이'는 이날 오전 6시5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847만1082명을 기록하며 2026년 개봉 외화 가운데 최다 관객을 동원한 작품에 올랐다. 2026.08.30.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30/NISI20260830_0021415994_web.jpg?rnd=2026083014000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관람객이 영화 '오디세이' 표를 구매하고 있다. '오디세이'는 이날 오전 6시5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847만1082명을 기록하며 2026년 개봉 외화 가운데 최다 관객을 동원한 작품에 올랐다. 2026.08.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영화 '오디세이'가 흥행하면서 특수상영관인 아이맥스(IMAX) 관람권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영화진흥위원회에 접수된 특수상영관 암표 및 부정거래 신고는 총 50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99건은 '오디세이' 관람권 거래였으며, 나머지 5건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관람권 거래였다.
상영관 유형별로는 아이맥스 관람권 부정거래가 489건으로 전체의 약 97%를 차지했다. '오디세이'의 흥행과 함께 아이맥스 상영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암표 거래도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맥스는 영화 촬영에 사용된 화면 비율을 그대로 구현해 일반 상영관보다 더 큰 화면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특수상영관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영화 관람권 암표를 불공정행위 신고·제보 대상으로 정했으며, 지난달 18일부터는 아이맥스를 포함한 특수상영관의 암표 거래 신고도 접수하기 시작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접수된 신고에 대해 "수사의뢰 등을 위해 관계 기관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오디세이' 용산 아이맥스관 티켓이 정가의 5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정가가 2만원 안팎인 티켓 한 장이 최대 11만5000원에 판매됐으며, 여러 좌석을 묶어 판매하는 연석 거래도 잇따랐다.
'오디세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아이맥스 상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봉 전부터 예매 경쟁이 치열해졌다. 특히 용산 CGV 아이맥스관은 국내 대표적인 특별관으로 꼽히면서 인기 좌석을 중심으로 웃돈 거래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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