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김승원, 청문회 받을 자격 없어…기소유예자 법무장관은 어불성설"
등록 2026/09/04 09:24:31
수정 2026/09/04 09:58:24
"바로 지명 철회해야…엄청난 이해충돌"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3.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21421840_web.jpg?rnd=20260903124208)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전상우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식약처 로비 의혹 등과 관련해 "공소취소 담당 장관 김 후보자는 청문회를 받을 자격이 없다. 바로 지명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신약 뇌물 사건이 점입가경인데 기소유예자가 법무부 장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뇌물 관련 사건의 기소유예자가 기소를 담당하는 공소청 소관 부처의 장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이해충돌"이라며 "5개 재판이 진행 중인 피고인 대통령도 모자라 기소유예 법무부 장관까지 들어선다는 것은 국가적 비극"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취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본인은 공소취소에 대해 직접적인 권한이 없고 검찰총장을 통해 지휘할 생각도 없다고 주장하는데, 특검을 비롯한 우회로와 꼼수를 이용해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두는 거짓말"이라고 했다.
그는 "각 상임위 별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계획이 확정되고 있다"며 "대부분 2주 후 9월 셋째 주에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해당 상임위에서는 간사를 중심으로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의원들 개개인의 자료 검증도 중요하지만 증인 채택 과정부터 각 상임위 간사를 중심으로 팀워크가 중요하다. 지도부 차원의 스피커 지원이 필요하면 언제든 제보해달라. 국민의힘이 원팀으로 현미경 검증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 후보자는 2021년 브로커 양모씨의 문자를 받고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약업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업체 대표였던 강모씨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받기 위해 국회의원 등에게 로비했다는 혐의로 수사해왔고, 이와 관련해 김 후보자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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