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美, 강압 버리고 대이란 어조·접근법 바꿔야"
등록 2026/08/25 10:49:40
수정 2026/08/25 11:42:24
페제시키안,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회동
"강압·위력 행사는 합의 이행 복잡하게 해"
![[테헤란=AP/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을 향해 "이란을 대하는 어조와 접근법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사진은 페제시키안(오른쪽)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을 만난 모습. 2026.08.25.](https://img1.newsis.com/2026/08/25/NISI20260825_0002220336_web.jpg?rnd=20260825094836)
[테헤란=AP/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을 향해 "이란을 대하는 어조와 접근법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사진은 페제시키안(오른쪽)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을 만난 모습. 2026.08.25.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을 향해 "이란을 대하는 어조와 접근법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25일 신화통신이 인용한 이란 대통령실 성명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날 테헤란에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만나 "미국은 이란과의 관계에서 어조와 접근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무니르 참모총장의 이번 테헤란 방문은 미국이 대이란 경제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이 강압과 위력 행사에 의존하는 것은 합의 이행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 뿐"이라며 "이란의 정당한 권리와 국제 규범에 따라 미국이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키스탄의 종전 중재 노력에 감사를 표하면서 "지속적인 의지와 공동 협력을 통해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명시된 목표가 달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의 압박에 맞서기 위해 이란 내부의 단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 국민의 단결과 결속은 어떠한 압박과 위협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힘"이라며 이슬람 국가와 주변국을 상대로 경제·정치·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뉴욕=AP/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을 향해 "이란을 대하는 어조와 접근법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지난해 9월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6.08.25.](https://img1.newsis.com/2026/08/25/NISI20260825_0002220339_web.jpg?rnd=20260825094901)
[뉴욕=AP/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을 향해 "이란을 대하는 어조와 접근법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지난해 9월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6.08.25.
또 "이슬람 국가들의 단결은 이스라엘과 적대 세력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무니르 참모총장은 포괄적인 합의에 도달하려면 외교 절차를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키스탄이 중재 역할을 계속하겠다면서 현재의 위기가 끝나면 재건과 지역 개발, 집단안보를 위한 새로운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니르 참모총장은 페제시키안 대통령과의 회동에 앞서 이란 측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모흐센 레자이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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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18일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60일간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파키스탄과 카타르는 양측 간 중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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