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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삼성전자 실적호조에도 반도체주 차익매물에 하락 마감…2.12%↓

등록 2026/07/07 18:16: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7일 삼성전자 4∼6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함에 따라 한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한 여파가 번지면서 인공지능(AI)·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이익을 확정하려는 매도가 선행, 속락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148.73 포인트, 2.12% 내려간 6만8256.96으로 폐장했다. 낙폭이 일시 1700 포인트을 넘어 6만8000선이 무너지기 직전까지 갔다.

도쿄증시 주가지수(TOPIX)는 7거래일 만에 반락해 전일보다 39.70 포인트, 0.97% 하락한 4062.26으로 장을 마쳤다.

JPX 프라임 150 지수도 7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 전일에 비해 12.96 포인트, 0.76% 떨어진 1698.40으로 거래를 끝냈다.

한국 증시에서 코스피는 급락하면서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그 여파가 일본 반도체주로 빠르게 확산했다. 키옥시아는 매도 주문이 몰리며 장중 13%까지 급락했다. 시가총액 순위도 미쓰비시UFJ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반도체 제조장비주 도쿄 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 전자부품주 무라타 제작소, 다이오 유덴, 전선주 후지쿠라도 일제히 하락했다.

TDK, 교세라, 야스카와 전기, 오므론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파스트리, 료힌 게이카쿠, 리크루트, KDDI, 미쓰비시 UFJ는 매수세 유입에 상승했다.

닛케이 지수가 기술적으로 주요 지지선으로 여긴 25일 이동평균선(6일 기준 6만8609) 아래로 확실히 내려가자 단기 투자자들의 손절 매도도 확대했다.

애널리스트는 "과도하게 올랐던 AI·반도체 관련주의 과열을 식히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AI·반도체주 매수세가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시장 기대가 너무 높아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도쿄 프라임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772개가 내리고 746개는 올랐으며 40개가 보합이다.

거래액은 도쿄 프라임이 11조4351억엔(약 107조4682억원), 거래량이 24억9323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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