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제주 현수막 재탄생…파라솔·에코백·돗자리 된다
등록 2026/07/07 10:37:03
![[제주=뉴시스] 각종 행사장에서 쓰이다 버려진 현수막을 재활용한 사례. (사진=제주도 제공) 2026.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02179854_web.jpg?rnd=20260707103320)
[제주=뉴시스] 각종 행사장에서 쓰이다 버려진 현수막을 재활용한 사례. (사진=제주도 제공) 2026.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역 각종 행사장 등에서 쓰이다 버려진 현수막이 해수욕장 파라솔과 행사용 에코백·돗자리 등으로 다시 활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행사와 선거, 홍보 등에 쓰인 뒤 버려지는 현수막을 수거해 친환경 제품으로 되살리는 새활용(업사이클링)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우산과 모래주머니, 쓰담달리기(플로깅)용 마대 등으로 만들어 왔다. 지난 2024년에는 우산 90개와 쓰레기 마대 4000개를, 지난해에는 쓰담달리기(플로깅)용 마대 2350개와 쓰레기 마대 4115개, 모래주머니 750개를 보급했다.
올해는 행정 수요 중심이던 품목을 도민·관광객이 실제로 활용하는 제품으로 넓혔다.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파라솔을 만들어 도내 해수욕장 5곳에 보급을 마쳤다. 에코백과 돗자리도 제작해 문화관광 행사에서 나눠주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한 행사에는 에코백 400개와 돗자리 200개 등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도내 사회적기업과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도는 현수막 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현수막 전용 게시대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전용 게시대는 기존의 플라스틱 천과 고정용 끈 대신 생분해성 소재와 친환경 고정 방식을 적용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버려지던 현수막이 도민과 관광객이 실제로 쓰는 물건으로 되살아나고 있다"며 "재활용 제품 보급과 친환경 전용 게시대 운영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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