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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몽골 국빈 방문 마치고 오늘 귀국…나토 이어 순방 성료

등록 2026/07/11 06:00:00

수정 2026/07/11 06:48:24

3박5일 나토·몽골 순방 마무리

나토선 K방산 세일즈, 몽골선 희토류 협력

[울란바타르=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울란바타르 정부청사에서 열린 한-몽골 공동언론발표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6.07.09. suncho21@newsis.com

[울란바타르=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울란바타르 정부청사에서 열린 한-몽골 공동언론발표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울란바타르·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몽골 국빈 방문 등의 정상외교 일정을 마치고 11일 귀국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몽골 국빈 방문 3일 차 일정을 끝내고 귀국길에 오른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함께 몽골 최대 국가행사인 '나담'에 공식 주빈으로 참석한다. 개막식 참석 직후 이 대통령 부부는 활쏘기 경기장 등을 방문해 몽골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어 이 대통령 부부는 몽골 측이 개최하는 별도의 환송 오찬에 참석해 2박 3일간 이어진 국빈 방문을 기념하고 석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후렐수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의 원칙적 타결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양국 간 교역 규모를 10억 달러까지 늘리기로 뜻을 모았다. 희토류 등 핵심 광물과 공급망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 도착해 이틀간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했다. 첫 일정으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한 뒤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4개국(IP4)이 참석한 소인수회담을 이어갔다.

이후 나토 주요 행사인 방산포럼의 네 번째 세션에 참석해 더 안전한 세계를 위한 나토와 대한민국의 방산역량 공유와 연대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제안보 환경에 대응해 단순한 무기 거래를 넘어 공동 연구·생산·운용으로 협력의 수준을 높이는 '한-나토 방위산업 파트너십 2.0'을 제안했다.

공식 만찬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여러 나토 동맹국 정상과 환담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군함 건조 요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하며 우수한 선박 제조 역량을 가진 우리 기업들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군함 10척을 신속히 건조할 수 있느냐"고 물은 사실을 공개했는데 이와 관련해 후속 협의가 이뤄진 것이다. 양국 정상은 구체 방안 검토를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틀 차에는 노르웨이, 루마니아 등 방산 협력 수요가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연쇄 회담에 나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과 북한군 포로 문제 등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장 내 북한군 포로' 문제에 대해선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여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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