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입술에 공업용 물질 필러…인생 최악 실수"
등록 2026/06/15 00:00:00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이미영이 입술 시술 부작용 때문에 큰 고통을 겪었다고 했다.
이미영은 14일 방송한 MBN 교양프로그램 '당신이 아픈 사이'에 나와 입술 시술에 관해 얘기했다.
이미영은 "입술 이야기는 방송에서 처음으로 고백한다. 이제는 얼마나 큰 고충이 있었는지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눈에 띄게 도통해진 입술로 화제가 됐던 걸 언급하며 "30대 때 후배들이 내 입술이 조금만 더 도톰하면 너무 섹시할 것 같다고 하더라. 그 당시에는 요즘같이 입술 필러 같은 게 없었을 때"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온 전문가를 소개 받았다. 입술 시술을 하면 너무 예쁠 것 같다고 하고, 시간이 지나면 (주입한 물질도) 소변으로 다 빠진다고 해서 '한 번 해보자'고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안 빠졌다"고 했다.
이미영은 의료용이 아닌 공업용 물질이 들어간 필러를 맞았다고 했다.
그는 "괜찮은 줄 알고 주사 두 방을 맞았다. 입술 가운데에 맞았어야 했는데 양쪽에 맞아서 입술이 뒤집어졌다"고 말했다.
이미영은 입술 시술 후 드라마에 나올 떄마다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고 했다.
그는 "왜 입술을 뒤집어 깠냐고 난리가 났다. 작품도 퇴짜 맞고 드라마 출연도 끊겼다. 욕은 있는 대로 먹고 스트레스가 쌓였다. 나한테는 일생일대의 크나큰 실수였다. 시술의 대가가 너무 컸다"고 말했다.
이미영은 "너무 안 좋아서 원래 모습을 되찾으려고 수술을 두 번 진행했다. 그런데 입술은 피부가 얇고 혈관이 많이 몰려 있어서 제거 수술조차 쉽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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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제는 원래 상태로 완전히 회복하는 게 어렵다고 하더라. 그래도 지금에 만족한다.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 지금은 다 긁어내서 내 입술이다"고 했다.
이미영은 "악플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큰 결심을 하고 밝히는 거다. 너무 후회하면서 살았다. 이제는 다 긁어냈으니까 내 입술이다. 오해하지 말고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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