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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양천구청장 후보, '뽀뽀해봐' 논란에 사과…野 "오빠 강요, 뽀뽀 요구 소름"

등록 2026/05/31 20:18:08

수정 2026/05/31 22:30:23

"정원오 후보와 유세 중 아기에게 '뽀뽀해' 말"

"아기와 부모님께 사과…변명의 여지가 없어"

국힘 "지난번엔 '오빠', 이번엔 '뽀뽀'…소름 끼쳐"

우형찬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사진 = 우형찬 후보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우형찬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사진 = 우형찬 후보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우형찬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가 31일 유세 현장에서 만난 아기에게 "뽀뽀해"라고 발언한 것에 사과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번에는 '오빠'였고 이번엔 '뽀뽀'"라며 "민주당의 이상한 정치문화에 국민은 소름이 끼친다"고 했다.

우형찬 후보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오늘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양천구 파리공원 유세 현장에서 있었던 저의 부주의하고 경솔한 언행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아기에게 '뽀뽀. 뽀뽀해'라는 말을 건넸다"며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다면서 정작 어른들이 일방적 시각으로 아이를 대했던 저의 불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마음의 상처와 불편함을 겪으신 아기와 부모님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유세 현장뿐만 아니라 제 모든 상황에서 아이들의 안전과 인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했다.

이에 함인경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대체 아이들에게 왜 이러는 것인가. 많은 부모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함 대변인은 "얼마 전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에게 50세에 가까운 하정우 후보를 향해 '오빠라고 해보라'고 반복적으로 요청해 '오빠 강요' 논란까지 불러왔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각성하라. 아이들은 정치인의 이미지 연출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라며 "어린아이에게 '오빠'를 강요하고 '뽀뽀'를 요구하는 기괴한 정치문화에 국민은 불쾌함을 넘어 소름이 끼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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