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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작가, 日 히노마루 위스키와 아트 컬렉션 공개

등록 2026/05/26 00:10:00

금부엉이 연작 ‘The Fancy Spirit’ 기반 3종 싱글 캐스크 출시

김지희 작가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지희 작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김지희 작가가 일본 200년 양조 명가 Kiuchi Brewery의 위스키 브랜드 ‘히노마루(Hinomaru)’와 협업한 하이엔드 위스키 컬렉션 ‘KIM JIHEE Collection’을 대만에서 공식 선보였다. '지디 맥주'로 국내에도 알려진 브랜드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 22일 대만 Chief Whisky에서 출시했다. 하루 전인 21일 열린 공식 행사에는 김지희 작가를 비롯해 키우치 주조 토시유키 키우치 회장, 대만 유명 위스키 컬렉터이자 Chief Whisky 대표인 아담 창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작가의 서사를 일본 양조 기술로 구현하고, 세계적인 위스키 컬렉터 시장인 대만에서 유통한다는 점에서 한·중·일 동시대 감각이 교차하는 협업으로 주목받았다.

컬렉션은 김지희 작가의 대표 연작인 금부엉이 시리즈 ‘The Fancy Spirit’를 기반으로 제작된 3종의 쉐리 싱글 캐스크 위스키로 구성됐다. 각각의 레이블은 서로 다른 작품 서사와 상징을 담고 있으며, 캐스크마다 향과 질감, 피니시 또한 개별적 개성을 갖도록 설계됐다.

HINOMAARU x KIM JIHEE 위스키  *재판매 및 DB 금지

HINOMAARU x KIM JIHEE 위스키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김지희 작가는 일본 키우치 주조 양조장 투어와 테이스팅은 물론, 실제 금박이 들어간 레이블 제작 과정까지 직접 참여했다. 회화의 감성과 위스키의 테이스팅 경험이 하나의 컬렉션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지희는 소비사회의 욕망과 장식적 미학을 결합한 회화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외 400여 회 전시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협업을 이어왔으며, 중화권과 일본 시장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히노마루 김지희 위스키는 대만 출시에 이어 오는 6월 11일 홍콩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예술과 숙성의 미학을 결합한 리미티드 아트 프로젝트로서 아시아 위스키 컬렉터 시장의 새로운 협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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