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품귀에 '뉴타운' 뜬다…신길·노량진·흑석 분양 앞둬
등록 2026/05/26 05:00:00
수도권 입주 12년 만에 최저…뉴타운 수요 집중
신길·노량진·흑석 등 대형사 브랜드 분양 잇따라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써밋 클라비온 위치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올해 수도권 신규 입주 물량이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신축 공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 주요 뉴타운으로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리고 있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낙후된 도심 인프라를 전면 개조하는 뉴타운 사업이 '도심 속 미니 신도시'로 평가받으며 분양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0만6305가구로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 입주 물량이 전년 대비 약 30% 급감해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수요자들이 확실한 미래가치를 갖춘 뉴타운 신축 단지 선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분양 성적에서도 뉴타운의 높은 인기가 확인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14일 분양한 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일반공급 180가구 모집에 4843명이 몰려 1순위 평균 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공급된 서울 강서구 방화뉴타운 '래미안 엘라비네' 역시 일반공급 137가구 모집에 3426건이 접수되며 평균 25대 1로 마감됐다.
올해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하는 주요 뉴타운 단지들의 분양도 잇따라 대기 중이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10재정비촉진구역의 '써밋 클라비온'이 오는 7월 본격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8개 동, 총 812가구 중 전용 44~59㎡ 17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7호선 신풍역 도보권에 위치해 주목받고 있다.
이어 서울 동작구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한 1515가구 규모의 '써밋 더힐' 견본주택도 오는 22일 개관할 예정이다. 이 중 전용 39~84㎡ 4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DL이앤씨는 최근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을 통해 총 987가구(일반분양 285가구) 규모의 '아크로 리버스카이'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분양 관계자는 "얼죽신 열풍과 똘똘한 한 채 선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입주물량과 전세물량 급감이 맞물리며 완성형 정주여건을 갖춘 뉴타운 분양단지가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최근 뉴타운 분양단지 대부분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하거나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점도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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